지난 5월말 1차 협상에 이어 2개월만에 열리는 이번 2차 협상은 WRSA 탄약 성능확인 관련 시험사격, 상태검사 등 세부추진 방안이 중점 협의된다.
국방부 이기수 탄약팀장은 이번 협상 의제에 대해 "상태검사와 신뢰성 평가 등 기술적인 내용이 협의될 것"이라며 "기술적 문제 때문에 탄약합동사령부에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약 두 달 간격으로 1차 결과를 가지고 협의해 왔다"며 "성능검사는 ASRP(Ammunition Stockpile Reliability Program, 저장탄약신뢰성평가) 등은 2차 회의를 하면서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WRSA 협상이 언제 종결되느냐'는 질문에는 "로드맵은 08년 말까지인데 그 때 가봐야 할 것 같다"며 "내년까지 2차가 계속된다"며 "그것이 끝나면 구체적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전반기 중에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참고적으로 공군, 육군에 해당되는 것으로 새로운 탄약소요에 의해서 판단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연말쯤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는 한측에서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 9명, 미측에서 국방부 국제협력관실 아시아담당관 등 9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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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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