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4.20 토 18:36
홈 > 북한소식
`홍길동`으로 불리는 北배우 리영호
연합뉴스  |  tongil@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01.05.29  12:00:00
페이스북 트위터

북한에서 자신의 이름 보다 `홍길동`으로 더 잘 알려진 영화배우 리영호(38)씨는 자연스런 연기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홍길동`으로 불리는 이유는 평양연극영화대학 재학시절 출연한 영화 [홍길동] 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이던 그가 [홍길동]이란 영화에 출연,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연기에 대한 `끼`와 함께 동작 하나라도 며칠 밤을 새워가며 만족할 때까지 연구하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일찍부터 무용과 체육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그는 대학때 영화에 대한 `끼`를 발휘, 두각을 나타냈다.

28일 입수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5.15)에 따르면 올해로 영화에 입문한지 11년째인 그는 스타덤에 오른 [홍길동] 을 비롯해 [내가 설 자리], [흰 연기] 등에서 주연급을 맡아 열연했으며 특히 1998년에 인기몰이를 했던 [줄기는 뿌리에서 자란다] 에서 확실한 연기파 베우로서 이미지를 굳혔다. 그는 이 영화로 공훈배우가 됐다.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이 영화에 출연한 그의 연기를 보고 `연기를 과장하지 않고 보는 사람들과 같이 말하고 웃으며 생활하는 것처럼 생동하게 형상하는 배우`라면서 `그의 연기에 반했다`고 극찬했다.

노동신문도 이 영화에서 보여준 그의 가식없는 연기를 높게 평가하며 특히 `그는 대사형상에서 생활에서 처럼 자연스럽고 진실하게 할 줄 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서 일본에서 살다가 4살때 북한에 들어와 평양금성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평양연극영화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최근 개봉한 대작 [살아있는 영혼들] 에서도 인민배우들인 정운모와 김윤홍, 공훈배우 김 철 등과 함께 열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1945년 8월 일본 교토(京都)항 부근에서 일제가 광복을 맞아 `우키시마마루`(浮島丸)를 타고 귀국하던 조선인 5천여명을 배와 함께 수장시킨 실제 사건을 소재로 제작됐다. (연합뉴스 정연식기자 2001/05/28)

연합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