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주둔 미공군 소속 부대 300여명의 병력과 20대의 F-16 전투기가 군산 미 공군기지에 4개월 간 순환배치된다.
미 제8비행단은 14일, 이같이 밝히며 "유럽주둔 미공군 소속 부대의 한국순환 배치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금까지는 태평양 공군사령부 소속의 부대가 한국에 전개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F-16 전투기가 이탈리아의 아비아노 공군기지로부터 태평양지역으로 전개되는 것은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공군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적 공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구안보계획(Theater Security Package) 하에서 미공군의 준비태세와 전환능력을 평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유럽주둔 미 공군 F-16 전투기는 오는 주말께 군산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미 제8비행단은 전했다.
<추가, 오후 2시 30분>
미 제8비행단은 도착예정일이 주말에서 다음주 초로 변경됐다고 전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도착 전날 확정된다고 밝혔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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