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보고회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축하문이 전달됐다.
축하문은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의 노동자, 기술자, 일꾼들은 지난 60년 동안 수많은 철도차량을 생산 수리함으로써 나라의 철도 운수를 발전시키고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다그치는 데 적극 이바지했다"고 치하했다.
이 공장은 원래 화차 수리를 주로 했던 서평양철도공장이었지만 1961년 평양전기기관차 공장으로 개명됐다가 1969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체포돼 사형이 집행된 김종태를 기리는 의미에서 현재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김일성 주석은 1961년 8월30일 이 공장을 방문해 북한에서 최초로 제작된 전기기관차를 '붉은기'로 명명했으며 1972년 4월에는 김일성 훈장을 수여했다.
김종태전기기관차는 전기기관차 뿐 아니라 내연기관차, 객차 및 전동차, 궤도전차 등도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