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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현경대)는 최근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국보1호 교체 검토 발언과 관련 “이번에 교체될 문화재는 통일한국을 대비하여 남북한 모두가 승인할 수 있는 상징성이 큰 문화재여야 한다”면서 남측 문화재 관리당국의 북측문화재에 대한 실태파악 미비를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기했다.
평화문제연구소는 그 예로 남측문화재청이 발간한 ‘문화재연감’(2005)에서는 “1994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문화유물보호법 개정이후 북한 문화재 지정목록이 파악되지 않았음”을 밝히면서, “2004년도 국보급유적 187건에 대해서만 목록의 종별 구분없이 비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언급된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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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남측의 평화문제연구소와 북측의 과학백과출판사가 공동으로 출간한 ‘조선향토대백과’에 의하면 북측의 국보1호는 평양성이며, 준국보1호는 현무문이다.
평화문제연구소는 “북한의 문화유산은 남북한 공동의 자산”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북한의 유물유적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이 선행돼야 하며, 늦었지만 남북한 당국의 협의를 거쳐 문화재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촉구했다.
‘조선향토대백과’에는 아래와 같이 북한의 변경된 유물유적 목록을 찾아볼 수 있다.
‘조선향토대백과’에 나온 북측 국보급ㆍ보존(보물)급 유물유적 | ||||||||||||||||||||||||||||||||||||||||||||||||||||||||||||||||||||||||||||||||||||||||||||||||||||||||||||||
국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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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