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4.9 목 01:13
홈 > 경협소식 > 경협뉴스
개성공단 리빙아트 공장에서 첫 제품 생산정동영장관 등 남북대표단 450명 준공식 참석
이재흥 기자  |  jhlee@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04.12.15  12:10:00
페이스북 트위터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위치한 리빙아트 공장 전경 [사진제공-통일부]
2000년 8월 현대아산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가 개성공단 2,000만평 개발을 합의한지 4년여만에 '메이드인 개성' 제품이 처음 생산된다.

스텐레스 주방용품 생산업체 리빙아트(대표 김석철)는 개성공단 입주업체 최초로 15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리빙아트 개성공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처음 생산된 제품인 스텐인레스 냄비 1,000세트는 오전 11시에 8톤 트럭에 실려, 오후 1시 40분 북측 CIQ(출입경사무소)를 출발하여 남쪽으로 내려오며, 오후 6시부터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다.

이로써 개성에서 생산된 제품이 '북에서 남으로' 운송되어 서울에서 판매되는 1일 경제생활권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오늘 준공식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처음으로 북측으로부터 초청받았으며,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내정자와 여야 국회의원 63명과 정부관계자 29명, 여성계 대표 9명, 입주업체 대표, 언론사 등 남측 관계자 400명과 북측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한다.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 15개 기업 가운데 처음 준공식을 갖는 리빙아트는 총46억원을 투자해 지난 9월 17일에 공사를 시작하였고, 착공한지 석달만에 대지 1,000평에 건평 590평 규모의 공장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리빙아트는 개성공단에서 프라이팬, 솥, 냄비류 등 연 300만개의 제품을 생산, 내년 350억원의 매출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생산된 주방기기는 남측으로의 반입 절차를 거친후 국내 내수용으로 판매되고, 관세장벽이 없는 EU 등으로도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개성공단개발사업은 제품생산단계로 진입

개성공단에서 첫 생산제품이 만들어짐으로써 개성공단사업은 이제 제품생산단계로 진입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현재 개성공단 협력사업자 승인을 받은 13개 입주기업 중 리빙아트 외에 신원, 에스제이테크, 삼덕통상, 부천공업, 태성산업, 매직마이크로 등 8개 업체가 공장건설에 들어갔으며, 에스제이테크는 연내 공장완공 예정이며, 나머지 기업도 내년 봄까지는 모두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봉조 통일부 차관이 14일 "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단지가 완전히 가동하고 1단계 100만평 본단지 분양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것 처럼 내년 상반기에 1단계 100만평을 입주기업에 분양하게 되면, 오는 2006년에는 300여 업체가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남북간의 전력통신협상은 지난 12월 3일, 전력공급협상이 타결되었고 통신협상도 남북사업자간 주요쟁점이 타결되어 기반시설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간 상태이다.

전력공급은 한전이 전력공급설비의 설계, 시공, 운영을 포함한 제반 사업을 단독으로 시행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하여 연내에 북측지역 8km 구간(MDL~개성공단)의 전기공사를 완료하고, 시범단지에 전봇대를 이용한 배전방식으로 15,000kw를 공급할 예정이며, 본단지는 송전방식으로 100,000kw를 공급할 계획에 있다.

통신 공급은 우선 시범단지에 한하여 KT와 북측이 공동투자하여 역할을 분담해 운영한다는데 대해 의견접근이 이루어져 16일부터 북측과의 협상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망은 100회선으로 전화와 팩스부터 공급하고, 인터넷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제공된다.

리빙아트 개성공장 준공식과 제품생산으로 그간 남북간 추진해온 경제협력사업이 구체적 결실을 맺게 되었고, 정동영 장관의 준공식 참석 등을 통해 남북관계 진전에도 긍적적 영향을 주게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2개의 시범단지 입주업체가 전략물자 반입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협력사업 승인을 받지 못하는 등 넘어야할 산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재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