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인 화학비료공장인 흥남비료연합기업소는 질안(질산암모늄)비료를 제조하는 주요 시설중의 하나인 `입상화탑`(粒狀化塔) 건설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7일 보도했다.

흥남비료연합기업소는 신년 공동사설에서 강조한 `현대적 기술로의 개선`에 호응, 질안을 결정화하는 `입상화탑`을 비롯해 농축공정, 출하장 등 시설을 건설 또는 정비하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흥남비료연합기업소는 이 탑의 탑실 몸통부분의 제작.설치, 탑계단실 제작에 힘을 쏟는 한편 박막 농축공정과 출하장 등 시설의 기본 골조공사를 끝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함경남도 함흥시에 있는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133만t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정연식기자 200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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