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회의원 사절단이 북한과 독일 수교 이후 처음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독의원협회 회장인 하르무트 코시크(기사당) 하원 의원은 23일 자신이 인솔하는 독일 국회의원 사절단이 다음달 28일 서울을 방문한 뒤 5월 2일 판문점을 거쳐 북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코시크 의원은 방북기간 독일산 쇠고기 공급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RFA는 전했다.

한편 코시크 의원은 최근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북측에 요청했으며 방북기간 쇠고기 분배 상황을 확인하는 데 참여하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북한과 독일은 지난 1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연합뉴스 최선영기자 200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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