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 요

o 북한은 지난 10년간 중소형발전소 건설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도 100여개의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음.(6.11, 중방)


2. 보도 요지

o 지난 10년간 북한 전역에서 중소형발전소 건설로 수십만kW의 발전능력이 더 조성됨에 따라 40여개의 시군들이 자체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음.

o 지금 각지에서 긴장한 전력문제를 자체로 해결하려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100여개의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음.

- 청진시에서는 수성천에 10여개의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한 데 이어 5개의 중소형발전소를 더 건설하고 있음.


3. 분 석

o 그동안 북한의 중소형발전소 건설 역사를 보면

- '82년 김일성의 지시로 건설을 시작, '02년말 현재 북한 전역에 총 7,780여개에 이르는 발전소가 건설되었으나

- 대부분 지나치게 소형(100㎾ 이하)으로 건설되어 동절기, 갈수기에는 제대로 가동되지 않음에 따라

- '99년 이후부터는 종래의 실적 위주에서 벗어나 실제로 활용가능한 비교적 규모가 큰 중소형발전소 건설에 주력해 왔음.

※ 북한 보도를 종합하면 '99년 1,000여개, '00년 130여개, '01년 80여개, '02년 40여개, '03년 수십개의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하여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음.

o 지난해부터 북한은

- [에너지문제 해결 3개년계획]('03∼'05년)을 수립·추진하면서 전력공업을 경제부문의 최우선사업으로 선정하고 각종 계기시마다 전력 증산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 중앙 차원에서 공채수입금을 전력부분에 최우선 투입하는 등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에 주력하는 한편, 지방 차원에서는 자체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병행 추진하고 있음.

o 올해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중소형발전소 100여개 건설계획은

- 최근년간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던 중소형발전소 건설 실적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로

- 7.1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 전체 산업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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