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 고랭지감자 5천t이 북한에 지원된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과잉생산 등으로 산지가격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감자생산 농가를 돕기위해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도내산 감자를 수매,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 지원한다.

대북지원 강원산 감자 수매량은 평창군의 경우 2천335t으로 가장 많고, 홍천군 980t, 강릉시 525t, 정선군 495t, 인제군 330t, 양구군 315t 등 모두 5천t이며 수매가는 상품 20㎏ 한상자당 상한 가격을 1만2천원으로 현지 시세를 적용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강원산 감자의 대북 지원으로 도내 감자생산 농가의 소득 안정과 북한 주민의 식량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진정영기자 2001/03/14)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