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해외의 청년들이 서로 내왕, 접촉해 `통일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평양방송이 12일 촉구했다.

평양방송은 `북과 남, 해외동포 청년 학생들이 앞으로 더 자주 접촉하고 내왕하며 여러가지 공동축전을 많이 벌여야 한다`면서 `올해 6월 15일∼8월 15일 민족통일촉진운동기간에 청년들은 굳게 단결해 통일운동을 벌임으로써 전민족적인 통일대축전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조국통일의 선봉대인 청년들은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는 투쟁에 앞장 서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상과 정견, 신앙 등을 초월해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청년들이 뜨거운 민족애, 조국애를 지니고 통일위업에 마음과 행동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단결은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적으로 고려하고 지지하며 도와 나설 때 참다운 것으로 될 수 있다`면서 `모든 조선청년들은 하나로 굳게 뭉쳐 과감한 투쟁을 벌임으로써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는데 힘있게 이바지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정연식기자 200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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