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들은 김일성.김정일의 혁명역사 등 각종 사상학습을 받기 위해 최소 8권 이상의 `학습노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북한을 탈출, 입국한 최 헌(41.가명. 전북한군 경보병  장교)씨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 주민들은 김일성.김정일 혁명역사학습, 혁명사상학습, 교시말씀학습, 노작학습, 당정책학습 등 다양한 형태의 사상교육을 받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이같은 사상학습을 받기 위해 교시노트, 말씀노트, 노작노트, 혁명역사노트, 혁명사상노트 등 8권의 노트를 반드시 갖고 있다.

학습은 정기학습과 정기강연으로 나뉘는데 정기학습은 각 기업소별로 설치된 김일성동지혁명사상연구실에서 주 3회 정기적으로 직장단위로 실시되고 있다.

정기강연은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는 학습총화가 실시되나 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간부학습이 실시되는 관계로 사상학습이 없다고 최씨는 밝혔다. (연합뉴스 김상환기자 200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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