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브라질은 9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북한과 브라질은 9일 발표한 `외교관계 설정에 관한 공동 코뮈니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브라질연방공화국 정부는 뉴욕에서 진행한 쌍무협상에 따라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염원으로부터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이들 방송은 전했다.
공동 코뮈니케는 이어 양국 정부는 `호상(상호) 편리한 시기에 대사들을 교환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공동 코뮈니케에 `평등과 자주권, 내정 불간섭의 원칙에 대한 완전한 호상 존중에 기초하여, 그리고 유엔헌장의 원칙과 목적, 외교 및 영사관계에 관한 윈(빈)협약 사항들에 따라 세계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며 경제개발, 인권, 군축, 핵전파 방지를 도모해 나가기 위하여 쌍무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확언하였다`고 명시했다고 이들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8일 그리스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올들어 네덜란드(1.15), 벨기에(1.23), 캐나다(2.6), 스페인(2.7), 독일(3.1), 룩셈부르크(3.5) 등과 수교했다. (연합뉴스 심규석기자 2001/03/10)
- 최근 북한의 외교관계 수립현황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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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일 │ 수교국가│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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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4│ 이탈리아│-대사급 수교 │
│ 5.8 │ 호주 │-75년 단교이후 외교관계 │
│ │ │ 재개 │
│ 7.12 │ 필리핀 │-대사급 수교 │
│ 12.12│ 영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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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5 │ 네덜란드│-대사급 수교 │
│ 1.23 │ 벨기에 │ ` │
│ 2.6 │ 캐나다 │ ` │
│ 2.7 │ 스페인 │ ` │
│ 3.1 │ 독일 │ ` │
│ 3.5 │ 룩셈부르크│ ` │
│ 3.8 │ 그리스 │ ` │
│ 3.9 │ 브라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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