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시 공장.기업소, 협동농장 선동원들의 `경험발표모임`이 최근 평양에서 개최됐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

고(故) 김일성 주석의 문헌 `선동원들은 모든 사업에서 이신작칙(以身作則.솔선수범)하며 대중을 발동할 줄 알아야 한다` 발표 30돌을 맞아 열린 이번 모임에서 토론자들은 `선동원들이 당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으로 무장하고 근로자들 속에서 선전.선동활동을 벌여 이룩한 성과와 경험에 대해 말했다`고 중앙TV는 소개했다.

또 토론자들은 `당 정책의 열렬한 선전자, 옹호자, 관철자인 선동원들은 장군님(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강성대국 건설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각 계층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는(동참을 호소하는) 여러 가지 형식의 선동활동을 벌여 나갈 결의를 피력했다`고 중앙TV는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3월 24일부터 이틀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제3회 전국 선동원대회`를 열고 경제 회생을 위해 각종 경제 선동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연합뉴스 한동철기자 200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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