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력일간지 더 타임스는 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 최초의 아시아 지도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대북정책에 대한 이견 때문에 정상회담은 빛을 잃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김 대통령을 `현실주의자`라고 찬사를 보냈지만 이 말은 전임자인 빌 클린턴 대통령이 거의 합의단계에 까지 가져갔던  북한과의  협상이 부시 행정부에서는 좀 더 먼 이야기가 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었다고 풀이했다.(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200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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