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자문기구인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의 예쉬앤핑(葉選平) 부주석이 21일 오후 평양 방문을 위해 베이징(北京)을 출발했다고 베이징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조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의 초청으로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상무부주석 엽선평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조선을 친선방문하기 위해 어제 오후 베이징을 떠났다`고 밝혔다.

예쉬앤핑 부주석은 당초 20일부터 1주일 가량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남한의 한 당국자는 지난 20일 예쉬앤핑 부주석의 방북에 대해 `북중간 정기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지난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양국간 협력 문제를 협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합 200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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