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지난해 9월 제정된 북한 최고의 과학기술상인 '2.16과학기술상'이 23일 처음으로 수여됐다.

평양방송은 24일 과학원 수리공학연구소 리주남 실장과 김책공업종합대학 자동화연구소 전일호 소장에게 2.16과학기술상 개인상이, 과학원 생물분원 실험생물학연구소와 김일성종합대학 전자재료연구소에 2.16과학기술상 과제상이 각각 수여됐다고 전했다.

최태복 노동당비서, 로두철 내각 부총리, 김용진 교육상, 문일봉 재정상, 변영립 과학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는 2.16과학기술상 심의위원회의 '결정'이 낭독되고 이어 증서와 메달, 상금이 전달됐다고 평양방송은 덧붙였다.

2.16과학기술상은 국가 경제발전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 기술자, 연구기관들에 수여되며, 2.16명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16)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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