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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한국인 탑승객 더 있었다"가족회.대책위, 12가지 구체적 새로운 의혹 제기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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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3.16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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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란치스꼬회관에서 KAL858기 가족회와 대책위가 12가지 새로운 의혹점을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김창한, 김해성, 정숙덕... 동아일보 호외와 최종보도, 서울지법 판결문에 나온 명단이 다르고, 한국인 탑승객이 더 있었다."

87년 115명을 태운채 공중폭파되었다고 발표된 KAL858기 사건에 대한 새롭고 구체적인 의혹들이 제기돼 정부의 진상 재규명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정동 프란치스꼬회관 4층 성당에서 'KAL858기 가족회'(가족회)와 '김현희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시민대책위'(대책위)가 '검찰의 KAL858기 사건기록 공개결정 불복 항소 규탄 및 KAL 858기 실종사건 새로운 의혹 제기 기자회견'을 열고 12가지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자료 참조)

가족회 신동진 사무국장은 동아일보 호외와 최종보도, 서울지법 판결문에서 발표된 탑승자 명단이 각각 다르고, 당시 KAL858기에 탑승했다 내린 스튜어디스 박은미씨의 증언 등으로 미루어 발표보다 바그다드에서의 탑승객이 더 많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구분  성    명  탑승지 / 소속 호외 최종보도 판결문
 1  김창한  바그다드 탑승  O O X
 2  김해성  바그다드 탑승  O  X  X
 3  정숙덕  바그다드 탑승  O  X  X
 4  이규운  바그다드 탑승  O  X  O
 5  김선호  현대건설  X  O  O
 6  이종섭  현대건설  X  O  O
 7  정외석  정우개발  X  O  O
* 자료 : 동아일보 호외, 최종보도, 서울지법 판결문

이와 관련해 일본 '주간신조' 87년 12월 17일자는 "안기부 요원 2명과 서울로 가기로 예정돼 있던 11명의 외무부 관계 한국고관이 아부다비에서 내렸다"는 보도를 낸 바 있다.

▶신동진 가족회 사무국장(왼쪽)이 의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신동진 국장은 "115명으로 맞추려고 임의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다. 한국 사람이 더 내렸다는 보도가 있었고, 탔다가 내린 밝힐 수 없는 한국 사람이 분명히 더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사고 비행기의 이륙시간과 폭파장치 조작시간이 언론보도와 안기부 발표, 김현희 수기에서 계속 바뀐 점, 김승일이 죽고 김현희가 묵비권을 행사중인 시점에서 '9시간 뒤 폭파'라는 보도가 나온 점 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김승일의 공개된 사진이 배경의 그림자와 김승일의 그림자 방향이 다른 점으로 미루어 편집됐을 가능성이 높다거나 마유미가 체포될 때 소지하고 있었던 물품 목록에 대한 의혹, 로마행 항공권에 관한 의혹, 나중에 발견됐다는 KAL858 기체 잔해 폐기에 대한 의혹 등이 제기됐다.

대책위는 부집행위원장 신성국 신부가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가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이전 우리가 제기했던 각종 의혹들이 해소됐기 때문이 아니다"며 "예전같이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잦아들 것이라 생각하는 무리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성명은 "정보공개를 거부하는 검찰의 행위는 이 사건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만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며, 그로 인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국민들의 인권과 민주주의 신장에도 역행하는 등 국민과 역사에 씻지 못할 죄를 짓는 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가족회는 호소문을 통해 검찰의 기록공개와 사건의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다. 왼쪽부터 가족회 이선희씨, 김호순 부회장, 차옥정 회장, 신성국 신부, 서현우
작가, 심재환 변호사.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가족회는 차옥정 회장이 낭독한 호소문을 통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것도 아닌데, 그새 관심이 식어버린 언론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 가족들은 한편으로는 초조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개탄스럽기도 했다"며 "이제 더 이상 KAL858기 사건을 그저 매년 11월 29일이 되면 한번 의례적으로 다루는 그런 사건으로 보시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호소문은 "저희가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바로 그 시간에도 한편으로는 항소 준비를 했을 검사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다"며 "검찰의 무책임, 구태답습, 그리고 수구적인 검찰에 채찍질을 해주실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국민들뿐"이라고 국민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했다.

가족회와 대책위가 제기한 새로운 의혹 12가지

1. KAL858기에 한국인 탑승객 더 있었다.
2. KAL858기 이륙시간 조작됐다.
3. 폭파장치 조작시간을 바꾸는 이유는?
4. '9시간'에 얽힌 미스터리
5. 김현희는 동독에도 갔었다.
6. 폭파에 사용됐다는 라디오에 콤포지션 C4폭약 350g이 들어갈 수 없다.
7. 김승일의 사진은 편집된 사진이다.
8. 마유미의 소지품에 조작의혹 있다.
    8.1 독약 앰플
    8.2 점자암호표
9. 로마행 항공권은 의혹투성이다.
10. 1990년 3월 KAL858기 잔해라고 보도됐던 기체조각을 안기부는 왜 폐기했는가?
11. <월간조선> 2004년 1월호 기사는 사실이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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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기(5)
의구심^^ () 2004-03-16 21:27:00
'새로운 의혹'이란 말에 눈여겨 보았지만..
마치 신문에서 틀린그림찾기 같은 느낌을 저버릴 수 없다.

'한국인 탑승객이 더 있었다'는 주장이 좀 새로웠지만
객관적인 자료에 의한 것이라기 보단...
추정,,추측,,,그다지 새롭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혹 다른 의도는?

글구 어느 한 사건을 두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또는 언론사에 따라 기사 내용이 상이한 것을
모두 의혹점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사회가 양극화 된듯한 작금의 혼란한 정국을 볼때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 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혼란스러울 따름이다.

아무튼
17년이 지난 지금 증명해 낸 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사건의 본질적 문제점이 무엇이냐?에 대한 생각이
우선 되었으면 한다.

자기편의 주장과 이익을 관철하려고만 하는 이기주의가 우선시 되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한 것으로 또다른 진실이 묻혀지지 않기를 바란다.


17년전 희생된 분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목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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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구심^^ () 2004-03-16 21:49:00
~~~ 다른 목적들이 앞서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과 걱정이 남는다.......



0 0
김구 () 2004-03-16 22:55:00
안기부의 수사가 저렇게 엉터리로 나올리가 없다.
시나리오를 짜도 거의 완벽한 놈들인데,
내가 지금까지 이 사건을 추적한 결과
정말 이 사건은 허위와 조작 부분이 너무 많다.

정작 중요한 항공기 잔해 증거물을 왜 폐기했을까?
이것 하나만 봐도 도무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
아래 글을 쓴 사람은 이 사건의 전후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서
멋대로 글을 쓰고 있는데 정말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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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휘날리며 () 2004-03-17 07:25:00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고 결국 자기들 이익만 챙기는현상..
17년이나 지난 사건이 다시 논의되고 있는 사실..
결국 이사건은 송두율사건과 수지김 사건으로 또다시
언론에 화두가 되고 좌파세력이 새로운 새 결집을 위해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수지김 사건으로 거액의 보상금을 받게 되는 것을 보고
우리도 그때 받지 못한 보상을 더 받아 보자는 식의
말도 안되는 논거 제시는 17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
`배후` 를 보면 안기부 내부 공작원이 수사관을 속인다는
허무맹랑한 구상은 가히 우리사회가 이제 극으로 치닫고 있음에
한숨이 나올뿐이다.
분명히 김현희라는 폭파범이 살아 있는데...
악의 원흉인 김정일을 비난하기는 커녕 대한민국 내부를 손가락질하는
것은 자기 이익만 챙기고 사회를 혼란하게 하려는 한심한 행동이다.
더이상의 대책위의 주장은 돌아가신 영령들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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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꺼러운 세상 () 2004-03-17 13:26:00
곰곰히 생각해 보니 너무 쪼잔하다는 생각이 든다
10분 20분의 시간차가 뭐가 그리 중요하단 말인가???
그런 것 가지고 새로운 의혹이니 뭐니 하다니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탑승자 명단이 있을텐데 그것 확인해보면 될것 아닌가? 그게 뭐 의혹인가? 중간에 내렸다는 스튜어디스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단지 추정일뿐인데 그것도 의혹의 단서라고 내놓는 것도 ....휴~..할 말이 없다..
할려면 확실히 하던가 이건 뭐 말장난하는 거도 아니고..
그런 것 가지고 기자들 불러놓고 기자회견까지 해서 이 시꺼러운 나라를 더 시꺼럽게 만들려는 의도가 뭔지 궁금해지려고 한다. 그러는 시간에 기자들한테 좀더 우리 국민이 겪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서나 취재하러 다니라고 하지..ㅉㅉ
국민의 알권리를 우롱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잊혀져가는 사건에 대해 상기를 시키기 위해 다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한다고 하는데 그들이 제시하는 의혹에 대해 국민들에게 공감이 되지 않기때문에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진상위는 도우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오리혀 유족들에게 더 상처만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마음도 들고.....
모르겠다.. 뭘 원하는지...뭐가 바뀌는지....
단지 이런게 우리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난 누구의 편도 아니다. 아니 오히려 영령과 유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더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그들에게 더 상처만 남길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소위 무슨 무슨 위원회, 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의 무분별적인 사회에 대한 공격이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져온다기 보다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저렇게 하는가라는 의구심만 들뿐이다.
대선자금이다. 탄핵이다 ..안그래도 시꺼러운 새상에 풍파만 더 일을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할려면 확실히 하던가 말장난 같은 걸로 세상 어지럽히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김구 아자씨!
아자씨 말대로 '안기부의 수사가 그정도로 허술할 리가 없다'라고 한다면 조작이기 때무에 허술하다는 말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수사'보다는 더 고도로 계획된 공작이고 조작이라면 그렇게 시나리오를 벽하게 써내는 안기부의 공작은 더 완벽해져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러게 허술하게 할 리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두서가 없는 리플이었슴다.
결론적으로 진상위가 말하는 의혹들은 단지 인간이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허술함이고 실수이며, 사람마다 조사하는 시각의 차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임다. 20년이 다되가는 시점에서 고작 하는 것이 풍파만 일으키는 것이라면 안하느니 못하네요.
마지막으로 이사건의 유족들에게 안타까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다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도대체 시꺼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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