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은 대내적으로는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 선거와 제11기 1차 회의, 정권창건 55돌 등 굵직한 정치일정을 치르면서 체제를 강화했고, 대외적으로는 핵문제 해결과정에서 3자회담과 6자회담 등 미국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남측은 한편으로는 이라크 파병 결정 등 한미공조를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함으로서 남북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순조로운 남북관계가 북핵문제로 인한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에 안정감을 주었다.
이에 <통일뉴스>는 '2003년 10대 통일뉴스'를 발표한다. - 편집자 주
1. 6자회담 등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2. 이라크파병 반대 및 반전평화운동 확산
3. 경의선ㆍ동해선 연결 등 3대 경협사업의 순조로운 진전
4. 대구U대회와 제주민족평화축전에의 북측 참가
5. 참여정부 출범과 대북정책 기대감
6. 제2기 김정일시대 출범
7. 남북 당국자간의 교류 활성화
8. 민간단체들의 남북교류 정례화와 다양화
9. 4.3제주사건에 대한 정부의 공식사과
10. 6자회담의 새로운 국면이 된 우방궈 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