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방미전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대통령도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협의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현재 협의가 진행중인가.
▲지금 답방을 얘기할 시점은 아니다. 전력 실무회담, 임진강 수해방지 회담, 군사실무회담 등이 잘 이루어지고 사전조율이 이루어져야지...국민적 합의도 있어야 한다.
--(답방시기가) 봄은 유효한가.
▲봄 이라기보다는 상반기라고 하는게 편하다. 그걸 목표로 하고 있다. 그것도 될 지 안될 지 모른다.
--방미 전 가능성은.
▲지금은 방미가 더 중요하다.
--2,3월 가능성은.
▲어렵다.
--4월 가능성은.
▲모르겠다.
--3월 초.중순께 북한에 중요한 일정이 있다는데.
▲북한의 3월 일정은 식목일, 국제부녀일, 어부의 날, 농업근로자의 날 등이 있다. 다른 것은 모르겠다.
--임동원 국정원장의 미국방문 임무는.
▲잘 모르겠다. 정보기관장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내) 매파 설득하나.
▲전혀 걱정할 것 없다. 공화당 정부는 기본적으로 동맹관계를 중시한다. 문제없다. 국제사회에서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유일한 현직 지도자인 김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영광으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 사람들 모두 김 대통령의 말을 경청할 것이다. 상호주의 하는데 우리도 마찬가지다. 한미 정상회담 하고 발표를 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외교장관, 국정원장이 조율하는 차원이 아니다.
--방미시기는.
▲3월 중순 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3월 중순에 다른나라 외빈이 우리나라에 오기로 돼 있어 조정중이다.
--일정은 3박4일 정도인가.
▲그쯤 될 것이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3월중 북한방문 가능성은.
▲모르겠다. 우리가 파악한 바는 없다.
--김 위원장이 4월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서울 답방하나.
▲김 위원장이 4월에 러시아 가는 지 잘 모르겠으나 서울에 오기전 여러나라에 가서 얘기도 듣고 오려고 하지 않겠는가.
--답방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나.
▲답변을 할 필요가 없는 질문 같다.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선언이 나오는가.
▲모르겠다.
--미리 상당기간 앞서 발표하나.
▲투명성있게 할 것이다.
--과거사 사죄 등에 대한 사전논의가 있는가.
▲그런 것 말하기 곤란하다. 북한도 우리 신문 방송 보고 있으니까.
--특사가 가나.
▲장관급 회담 등이 있는데 굳이 할 필요가 없다.
--2월답방 협의한 적은 있나.
▲없다. 추측하려면 무슨 추측을 못하나.
--설 전후에 북한의 인사가 다녀갔다는데...
▲황당한 얘기다.
--김영남위원장이 먼저 오나.
▲모르겠다. 작년에는 그랬으나 지금은 모르겠다.
--김 위원장 3월에 다시 중국에 가나.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전 여건조성이라는게 무엇인가.
▲김 위원장이 오는 것을 계기로 남북 평화공존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여건조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산업시찰 하나.
▲본인이 원하면...그럴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장소 제주도 가능한가.
▲서울이 될 것이다.
--답방시기 공개시점을 늦추자고 북한이 요구할 경우는.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또 불가능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