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급(중2) 학생들의 통일의식 설문조사


김맹규(서울 청담중학교 교사)


학생1 : "1950년 6월 25일에 북쪽에서 남침을 하여서 전쟁이 났다. 우리나라는 남쪽 끝까지 내려갔다. 그런데 미국이 도와주어서 중앙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그 때 휴전을 한 것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결국 같은 민족끼리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전쟁으로 어느 가족들은 생이별을 하게 되었다."

학생2 : "1950년 6월 25일, 공산주의 국가인 러시아(소련)가 북한을 점령, 북한을 공산주의 국가로 변화시켰고, 미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으로써 우리나라를 점령했다. 이렇게 한 나라에서 두 가지 제도가 있으니까 분열이 일어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또 미국의 편인 이승만과 소련편인 김일성이 서로 대통령 선거를 하려고 하지만 김일성이 자신이 질 것 같아 분단시켰다."

학생3 : "북에는 소련, 남에는 미국이 들어와 점점 사이가 나빠지다가 (서로 새로운 사상으로 인해) 싸움이 일어났지만 결판을 내지 못하고 도중에 38선을 그어서 분단이 되었다."

학생4 : "1948년, 미국과 러시아 때문에. 정말 근본적인 원인은 조선의 사치와 백성들의 굶주림으로 일본의 침략과 정신 없이 독립운동을 해서 힘이 약해진 틈을 타 미국과 러시아(소련)가 우리나라를 반 식민지적이게 나라를 분단시켰다. 그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다."

학생5 :  약 50년 전 두 당으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다가 전쟁으로까지 이어간 것은 참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분단이 되었기 때문에 좀 이기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잘사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만약 계속 그 상태가 지속되었다면 우리나라는 이미 지도 상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학생6 : " 6.25전쟁 때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솔직히 나는 우리나라가 왜 분단되었나 이해가 안 간다.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도 이해가 안 된다. 아마 의견 대립(?) 그런 이유에서인 것 같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는 것이다.

(* 한 학급 30여 명의 학생들의 생각과 표현이 다양하여 우선 재미있다. 이 글의 독자들에게는 차라리 이 학생들 모두의 글만 읽어보아도 아래 이러저러한 나의 말 보다 통일교육의 현주소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분단과 통일에 대한 인식! 우리의 분단과 통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의 수준은 아마도 그 사람의 지성, 정치사회의식과 민족의식 그리고 나아가 자신의 가치관, 세계관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것이다. 어린 학생들의 분단과 통일에 대한 인식 수준도 우리 사회의 이 문제에 대한 인식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다양하고 높낮이가 다르지만, 그 생생하고 솔직한 말과 글은 참으로 `흥미`있고 훌륭한 교육적 소재가 된다.
 
내가 실시한 <설문조사>란 별게 아니다. 어느 한 학급의 학생들(중학교 2학년)에게 백지를 한 장 나누어주고, 문제1) 언제, 왜 남북으로 분단되었나요? 이 분단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요?  문제2) 통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요? 라고 크게 칠판에 설문문항을 쓰고, 각각 최소 5줄 이상 자신의 생각을 쓰도록 하는 것이다. 자유롭게 솔직히 자기 생각을 쓰게 하는 것! 그 자체도 하나의 훌륭한 교육활동의 모형이 아닌가 한다. 진지하게 쓰고 있는 모습이 돋보이고, 잘 몰라서 옆의 아이 것을 베끼려는 행동도 인상적이다. 이 <설문조사>는 내가 지난 3월, 학교를 옮기고 나서  교과서 진도대로 한다고 특별히 통일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한 것인데, 이 설문조사의 결과를 아래와 같이 분석해보았다.

- 언제 분단이 되었나요? (대부분 1950년 6월 25일로 답변),
- 분단의 원인과 이유는? ( 6.25 전쟁 때문에 16명, 미소 때문에 11명, 기타 5명),
- 통일에 대하여? (해야 된다 16명, 안 해야 된다 6명, 판단 유보 7명)

우선 위와 같은 분석은 피상적이다. 물론, 분단의 원인과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위와 같은 분석보다는 학생들의 생생한 글 자체를 읽어보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이지만 지면 관계상 아쉽다.  학생들 개개인의 생각이 중요한데, 그들은 대개 분단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인식은 거의 안되어 있고,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다고 평가해 볼 수 있다. 이 사회와 교육계의 인식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그들은 순수하고 체제상의 냉전의식이나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데 희망을 가져 본다.

문) 우리나라는 언제 분단되었을까요? ①1945년 8월 15일 ②1945년 8월 15일 ③1950년 6월 25일 ④1953년 7월 27일 중에서 어느 것이 `정답`일까? 대다수 학생들과 `상당수` 교사들은 ③번을 택할지 모른다. 내가 ①번이 정답이라고 하면?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바로 그 날에 38선 이남이 미국의 한반도 분할 점령 정책과 제국주의적 지배정책에 의해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치밀한 계산과 음모에 의해 그리고 고도의 지능적인 민족분열공작과 물리적 폭력에 의해) 한반도가 분할되었다고 가르치면 `문제교사`인가? 누가 봐도 분명한 이 명명백백한 사실을 외면하고 왜곡하는 자들 그 누구인가?

이 명백한 역사적 사실, 누가 봐도 명확한 이 진리를 외면하는 세력이 있는 것이다. 그들은 분단→전쟁이 아니라 (침략)전쟁→분단으로, 민족 : 반민족이 아니라 좌-우 혹은 공산 : 민족으로, 우=민족 : 좌=`반민족`으로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왔으며, 미국은 분단의 주범이 아니라 `생명의 은인`으로 가르치면서 사대와 식민지적 예속의 반역사성을 이어왔다. 참으로 기막힌 민족사의 반역이다. 외세에 빌붙어 부귀영화를 누린 반민족세력이 민족의 절반을 `빨갱이`라고 매도하고 철저히 배제하고 살륙한 토대 위에서 `민족`, `민족주의`를 운위하는 반역의 역사를 청산하고, 민족자주 문제가 통일의 본질이고 내용이라는 진실을 우리 국민들이 각성하는데는 오랜 침묵의 세월이 요구되었다.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은 우리 분단사의 통렬한 진실(제국주의자들의 침탈과 민족분열공작)을 철저히 인식하는 토대 위에서 그 튼튼한 기초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학생들을 교육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인식을 위한 교육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쉽고도 분명해야 할 것이며, `질문법`, `토론법`, `발표법`, `멀티미디어 영상교육`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분단사를 교육하면서 반드시 언급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백만에 달한다는 전쟁 전후의 양민(민간인) 학살이다. 이것을 말하지 않고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말할 수 없다. 진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관련자들의 거대한 카르텔은 침묵과 왜곡과 폭력의 동맹을 이루고 있다. 자료 등을 통하여 이러한 반역의 역사를 철저히 인식하여야 우리 학생들은 분단사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왜곡! 과연 일본의 조선 침략사 왜곡뿐이랴? 분단사 자체가 한 쪽은 절대적으로 선이고 한 쪽은 절대적으로 악이라고 세뇌하여 온 것이 이 땅의 정신사요 교육사인 것을!  이 땅의 언론계, 교육계, 관료들, 교수들, 군부, 경찰, 법조인 등은 분단의 합법화와 분단의 영속화에 이바지하면서 월급 받아먹고 살아온 사람이 아니었던가?

한편 분단과 통일을 말하면서 미국의 `주한미군` 주둔 58년의 의미와 그 본질을 언급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과 대남 예속화정책의 물리력으로서의 주한미군은 그 본질이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다. (당나라 중국군, 몽고군), 일본군, 미군으로 이어지는 외국군이 이 땅에 주둔하는 의미와 그 본질을 보지 못하고 분단과 통일의 의미를 이해할 수도 없을 뿐더러, 한국군의 작전지휘권(통제권)이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있는 현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않는 선상에서의 통일교육은 알맹이는 놔두고 껍데기만 더듬고 마는 꼴이다.

문) 우리는 왜 분단이 되었고, 아직까지 통일을 못하고 있을까요?
문) 어떻게 하면 통일이 될 수 있을까요?
문) 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봅시다.

위 주제는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교사는 충분한 자료(글, 영상자료 포함)를 토대로 토론을 시키고 중학생 수준에 맞는 정확한 인식을 가질 수 노력해야 한다. 통일 교육에서 교사의 몫과 역할은 실로 크다. 통일의 당위성, 7.4 남북공동성명,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의와 북미관계, 한미관계, 남북관계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통일교육 시도가 절실하다. 다음과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어떻게 올바른 통일 의지를 갖게 함으로써 통일 시대의 주역으로 살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참으로 벅찬 과제이며 어깨가 무겁다.

학생7 : "나는 솔직히 통일을 많이 바라지 않는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북한에 식량 등 구조를 해준다 해도 결국 북한은 우리에게 실망을 남겨주기 일수였다. 핵 문제를 중심으로 요즘에는 서해안 경계선을 배들이 자주 넘어오고 있어 걱정을 하게 만든다. 또한 뉴스 방송에 있어서 항상 남한에 대한 오보를 방송하여 두 나라의 사이가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학생8 : "어릴 땐 북한 애들 재능이 많고 통일되면 그 아이들이랑 같이 놀고 그 아이들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근데 지금은 통일이란 걸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북한이랑 합친다고 작은 땅이 많이 커지는 것도 아니고, 북한들이 통일은커녕 시비 걸고, 북한 사람들 말투, 진짜 마음에 안든다. 통일이란  것 때문에 난리 칠 필요 없을 것이다. "

학생9 : "통일이 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본다. 물론 이산가족이며 해결하고 우리 민족과 함께 사는 것도 좋긴 하지만 지금 통일이 된다면 솔직히 우리가 북한을 먹여 살려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 것이다. 이론이나 교과서적으로 보자면 통일은 반드시 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본다. 현실적으로는 통일이 안 되었으면....한다. "

학생10 : "좋다고 생각한다.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가족을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하나로 합쳐진다면 땅도 넓어지고 좋다. 하지만 정치(?)(대통령은 누가 할 것인가? 등..) 문제는 좀 곤란한 것 같다. 나는 정치 같은 것을 잘 모른다. 그래서 내 수준에서는(?) 땅도 넓어지고 힘을 합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

학생11 : "내 생각에는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와 북한이 통일되면 당장의 경제적 문제가 심각해진다는 것으로 반대를 하는데 조금 더 먼 미래를 본다면 서로 더 도움되는 사이가 될 것이고 함께 하면 더 발전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장담할 수 있다. 내 의견은 통일은 꼭해야 한다고 본다."

학생12 : "만약 통일이 되면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 진출에(경제적인 것) 도움이 된다. 나쁜 점도 있다. 언어차이도 있고(예: 여자→녀자), 억압에 짓눌린 북한 사람들이 자유를 얻어서 불만을 대모를 하여 풀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나라가 혼란이 올 것이다. 이런 것 등을 잘 생각하면서 결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아이들은 표현을 참 잘한다. 백인 백색이다. 충분한 통일 토론회를 거쳐 합의된 통일 방안을 가지고 남한에서 통일 찬반 국민투표를 하는 모습을 공상해 본다. 미국놈들이 가만 놔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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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설문문항1(분단에 대한 인식). 언제, 왜 분단이 되었나요? 분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설문문항2(통일에 대한 인식). 통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요?

1. 분단의 원인에 대하여

1) 전쟁 때문에(16)

- 1950년 6월 25일 하나였던 우리 나라가 남북으로 나뉘었다. 한 나라가 중앙에 선을 그어 두 나라로 나뉜다는 것. 정말 어이없는 일인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 한 나라에 두 나라의 모습이 동시에… 한 나라가 둘로 나뉘었다는 것은 우리 나라 사람들의 마음이 둘로 나뉘어졌다는 것이다.

- 1950년 6월 25일에 북쪽에서 남침을 하여서 전쟁이 났다. 우리 나라는 남쪽 끝까지 내려갔다. 그런데 미국이 도와주어서 중앙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그 때 휴전을 한 것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결국 같은 민족끼리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전쟁으로 어느 가족들은 생이별을 하게 되었다.

- 1950년 6.25일. 남과 북이 사이가 좋지 않아서 싸웠다.

- 6.25 전쟁 이후, 남한은 미국이, 북한은 소련의 도움을 받고 의견의 차이가 생기며 결국은 휴전협정을 맺고 남북으로 분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유치한 땅따먹기. 이렇게 생각한다. 가뜩이나 좁은 땅. 협력하고 발전해야 할 텐데 한 민족끼리 싸운 게 한심할 따름이다.

-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소련과 군사협정을 맺고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남침 준비를 해서 마침내 6.25전쟁이 터지게 되었다. 6.25전쟁은 우리 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지게 만들었다. 그런 점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6월 25일 때 전쟁 그 땜에 남북으로 갈라졌다.

- 50년 전에 북한이 남한을 쳐들어 와서 싸우다가 휴전을 했다. 북한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 것 같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서 좀 땅도 커지고 이산 가족도 만나고 했으면 하고 생각한다.

-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소련과 군사협정을 맺고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남침 준비를 해서 마침내 6.25 전쟁이 터지게 됨. 6.25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고 괴로움을 당했다. 전쟁이란 건 안 좋은 것이다. 전쟁이란 단어를 보면 죽음이란 것만이 머리 속에 맴돌아서 굉장히 싫다.

- 1950년 6월 25일. 왜? 북한이 소련과 군사협정을 맺고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남침을 준비해서.

- 50년전 6.25 전쟁으로 분단되었던 우리 나라는 아직도 통일이 되지 않고 있다. 6.25전쟁이 매우 치명적이라고 하던데 이제는 전쟁이라는 것이 사라졌다는데 있어서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 6.25전쟁이 시작되어서 전쟁 때문에... 6.25전쟁으로 사람들이 피난을 가서 다른 사람들은 살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북한에 남게 되었다.

-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일어나서 그 후 계속 싸우다가 휴전했다. 북이 먼저 남침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의 일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솔직히 땅만 좁지 않다면 (분단은) 그리 나쁘다고 생각도 안 한다. 전쟁이 나쁘기는 하지만 그에 대해 이익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2) 미소의 분할(11)

-북에는 소련, 남에는 미국이 들어와 점점 사이가 나빠지다가 (서로 새로운 사상으로 인해) 싸움이 일어났지만 결판을 내지 못하고 도중에 38선을 그어서 분단이 되었다.

-1948년, 미국과 러시아 때문에. 정말 근본적인 원인은 조선의 사치와 백성들의 굶주림으로 일본의 침략과 정신없이 독립운동을 해서 힘이 약해진 틈을 타 미국과 러시아(소련)가 우리 나라를 반 식민지적이게 나라를 분단시켰다. 그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다.

- 언제 왜 분단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고 일본으로부터 독립되고 소련, 미국 때문이라는 것은 안다. 아주 불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한 핏줄이 따로 산다는 것은 잔인하다 생각한다. 다른 형식적인 어떤 것은 잘 모르지만(분단이 된 계기나 시기) 굉장히 불행하다 생각한다.

-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우리 나라 해방) 미국과 소련이 신탁통치를 하고 공산주의와 민족주의와 나뉘어져서 공산주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되고 민족주의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내 생각은 일본 때문에 분단되었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우리 나라를 식민지화시키지 않았으면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우리를 식민지를 시켜서 일본이 2차대전에서 진 후 우리 나라가 신탁통치로 갈라지지 않았는가? 물론 공산주의와 민족주의 문제도 있겠지만 일본이 더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 1950년 6월 25일, 공산주의 국가인 러시아(소련)가 북한을 점령, 북한을 공산주의 국가로 변화시켰고, 미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으로써 우리 나라를 점령했다. 이렇게 한 나라에서 두 가지 제도가 있으니까 분열이 일어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또 미국의 편인 이승만과 소련편인 김일성이 서로 대통령 선거를 하려고 하지만 김일성이 자신이 질 것 같아 분단시켰다.

- 1950년 6.25 러시아가 북한을, 남한은 미국이 정복할 때. 우리 한민족은 둘로 나뉘게 되었고 북한은 공산주의. 남한은 민주정치로써 나뉘게 되었다. 그렇게 때문에 의견이 서로간에 맞지 않아서 갈라지게 되었다.

- 6.25전쟁 이후 소련군과 미군에 의해 갈라졌고, 이후 통합하려해도 북한이 따로 정부를 세웠다.

- 한 50년 전쯤에 나누어졌다. 왜냐하면 북한 뒤엔 소련이, 남한 뒤엔 미국이 주권을 잡고 있어서 결국 결과가 남북분단이라는 비극을 겪게 됐다. 빨리 통일되어서 북한을 곳곳 여행하고 싶다.

-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미국, 구소련(러시아)가 개입하게 됨으로서 3.8선을 중심으로 민주주의 통치의 남한, 공산주의 통치의 북한으로 나뉘어졌다. 이는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비참한 일로 사상 차이의 무서움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 53년전에. 미국이 러시아가 나쁘다고 하고 러시아가 미국이 나쁘다고 하고 북한의 우두머리 무지렁이와 남한의 우두머리 무지렁이가 (그들에게) 속아서.

- 광복 후 북에는 소련이 남에는 미국이 들어와서 사상이 달라져 점점 사이가 나빠지다가 6.25전쟁을 하면서 중공군이 개입하자 휴전을 해버리고, 북과 남에서 각각 다른 대통령이 선출되어서.

3) 기타(5)

- 사회가 조금 잘 살 수 있어져서 학생들이 남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만을 생각하고 자기 욕심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다. 이런 생각을 빨리 버리고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 언제 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알기로는 대통령선거를 할 때 북한이 거부해서 남한만 실시하면서 분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분단되었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같은 민족이 이렇게 나누어져서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 우리가 왜 분단됐어야하나? 우리는 몇 천년간 한 민족이었다. 지금은 딱히 서로 남과 북으로 떨어져야할 이유 따윈 없다. 우리가 통일을 한다면 일본만큼 경제력이 상승된다. 우리가 우리보다 가난한 북한을 도와 통일을 이루어야한다.

- 약 50년전 두 당으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다가 전쟁으로까지 이어간 것은 참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분단이 되었기 때문에 좀 이기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잘사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만약 계속 그 상태가 지속되었다면 우리나라는 이미 지도 상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 6.25전쟁 때 우리 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솔직히 나는 우리 나라가 왜 분단되었나 이해가 안간다.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도 이해가 안된다. 아마 의견 대립(?) 그런 이유에서인 것 같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는 것이다.


2. 통일에 대하여

1) 해야 된다(16)

- 최대한 빨리 통일하였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가족들이 너무 불쌍하다. 지금 통일을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통일을 못하고 있다. 북한에 있는 어린아이들은 배가 고파도 밥을 제대로 못 먹고 있다.

- 필요할 것 같다. 통일이 안된다면 사회가 어지러워질 것 같다.

-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말을 쓰고 한 때는 같은 한 국민으로써 지내온 사람들의 핏줄들과 난 모른척 상관없는 것처럼 방관하고 지내는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꼭 통일이 되어야 하고 그게 바로된 것이라 생각한다.

- 좋다고 생각한다.

- 통일은 참 좋은 것이다. 그러나 두 제도가 한 제도로 매끈하게 바뀔 때까지 돈과 시간은 어마어마하다. 여러 가지 문제로 볼 때 통일은 미래지향적인 선택이다. 통일을 하고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이다. 그러므로 통일은 우리 민족이 염원하고 바라는 좋은 것이다.

- 통일이 되면 좋은 점도 많지만 나쁜 점도 있을꺼 같다. 좋은 점은 이산가족을 만나는 것이고 나쁜 점은 말이 안통하고 약간의 혼란이 있을 꺼 같다. 그래도 통일이 돼서 하루 빨리 이산 가족이 만났음 하는 생각한다.

- 좋다고 생각한다.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가족을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하나로 합쳐진다면 땅도 넓어지고 좋다. 하지만 정치(?)(대통령은 누가 할 것인가? 등..) 문제는 좀 곤란한 것 같다. 나는 정치 같은 것을 잘 모른다. 그래서 내 수준에서는(?) 땅도 넓어지고 힘을 합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 내 생각에는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나라와 북한이 통일되면 당장의 경제적 문제가 심각해진다는 것으로 반대를 하는데 조금 더 먼 미래를 본다면 서로 더 도움되는 사이가 될 것이고 함께 하면 더 발전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장담할 수 있다. 내 의견은 통일은 꼭해야 한다고 본다.

- 통일은 남북한 얘기다. 6.25전쟁 때 남북이 짤린 것이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 사람들이 남북통일이 되길 기원하고 있다. 나도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 내 생각은 통일이 민주주의 쪽으로 되었으면 한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각 시민들이 자유를 가지고 있어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지만 공산주의 같은 경우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북한 친구들과 놀고 싶다.

- 통일이 되면 좋겠지만 그 전에 서로 다른 문화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빨리 통일을 해서 서로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기를 바라고 우리 한민족이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 어서 빨리 서로가 하나가 되었으면...

- 통일을 반드시 이루되, 통일됨으로써 일어날 식량문제, 생각문제 등을 모두 대비한 후 이루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통일 후 일어날 수 있는 혼란에 충분히 대비해야할 것이다.

- 나는 통일에 대해 찬성한다. 서로 앙심을 품으며 떨어져있을 때가 아니라 우리는 이젠 통일되어야 한다. 통일하면 우리의 경제력도 엄청 상승될 것이다.

- 하면 좋다. 하면 그 개 같은 미군이 핑계될 거리가 없어서 연간 8조를 아낄 수 있고 자원적으로 매우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본주의로 통일을 했으면 한다.

-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북에 이산가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나 국방을 위해서는 하는 것이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볼 때는 안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굳이 선택하자면 하는 쪽이 더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는 한민족이니까…

- 나는 통일에 찬성한다. 그러나 많은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우선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갈라져 있었기에 언어, 문화도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한 민족이고 가족이다. 우리나라에는 이산가족이 많다. 전쟁 때문에 가족이 갈라진 것이다. 그 많은 죄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꼭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안 해야 된다 (6)

 - 우리(한국)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 도와줘도 소용없다.

 - 통일은 한 쪽으로 생각하면 우리 나라에 큰 발전이 될 것 같지만 발전이 있기까지 걸리는 그 심각하고 이루어지기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발전이 있다. 하지만 통일이라는 게 이렇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닐 테고 단지 우리의 소망일 것 같다.. 지금은. 나는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 확실하게 실행된다면 하는 게 좋겠으나 북한이 또 다시 우리를 속이는 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 통일이 되는 것보다 갈라진 가족들을 한 곳으로 이주시켜 만나서 같이 살 수 있게만 하고 싶다.

 - 나는 솔직히 통일을 많이 바라지 않는다. 아무리 우리 나라가 북한에 식량 등 구조를 해준다 해도 결국 북한은 우리에게 실망을 남겨주기 일수였다. 핵문제를 중심으로 요즘에는 서해안 경계선을 배들이 자주 넘어오고 있어 걱정을 하게 만든다. 또한 뉴스 방송에 있어서 항상 남한에 대한 오보를 방송하여 두 나라의 사이가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 

 - 어릴 땐 북한 애들 재능이 많고 통일되면 그 아이들이랑 같이 놀고 그 아이들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근데 지금은 통일이란 걸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북한이랑 합친다고 작은 땅이 많이 커지는 것도 아니고, 북한들이 통일은커녕 시비 걸고, 북한 사람들 말투, 진짜 마음에 안든 다. 통일이란  것 때문에 난리 칠 필요 없을 것이다.

 - 통일이 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본다. 물론 이산가족이며 해결하고 우리 민족과 함께 사는 것도 좋긴 하지만 지금 통일이 된다면 솔직히 우리가 북한을 먹여 살려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 것이다. 이론이나 교과서적으로 보자면 통일은 반드시 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본다. 현실적으로는 통일이 안 되었으면....한다.

3) 판단 유보(또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7)

 - 일단 사상과 문화 등이 딴판이므로 통일이 되더라도 한동안은 시끄러울 것 같다.

 - 만약 통일이 되면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 진출에(경제적인 것) 도움이 된다. 나쁜 점도 있다. 언어차이도 있고(예: 여자→녀자), 억압에 짓눌린 북한 사람들이 자유를 얻어서 불만을 대모를 하여 풀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나라가 혼란이 올 것이다. 이런 것 등을 잘 생각하면서 결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통일은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다. 통일을 하면 북한과의 언어영역 문제가 문제이고 두 번째로 일자리를 해결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통일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계속 잘 살 수 있겠지만 어르신 분들의 이산 가족들은 그리워하며, 좀 더 친근한 대인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통일이 좋을 때도 있다.

 - 우선 우리는 지금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언어도, 대표자도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모든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통일을 한다면 문제가 안될 것 같다.

 - 좋은 점 나쁜 점이 고루 있다. 좋은 점은 국방비를 절약하고 북한의 기술과 우리 나라 기술을 합쳐 나라가 강대해진다는 거고 나쁜 점은 일단 통일하면 북/남의 경제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지원을 계속해야하고 문화차이 등으로 내부분열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 일단은 중립. 통일을 하게 되면 돈을 얼추 맞추기 위해 조정을 하기 때문에 물가는 싸질 것이고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나중에 가면 북한의 자원과 우리 나라의 기술이 합쳐져서 부강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처음에 생기는 마찰과 빈부격차가 더욱 더 심해지기 때문에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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