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척호기자= 북한은 2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계급교양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를 열고 전체 주민들에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27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위원회 최태복.정하철 비서와 당 및 내각의 사상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을 혁명의 무기, 계급의 총대로 단호히 짓부시며 승리적으로 전진해 나가는 선군혁명위업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서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계급교양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계급투쟁의 진리를 한시도 잊지말고 제국주의와 계급적 원수들과 무자비하게 맞서 싸우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책동이 그 어느 때보다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는 오늘 온 나라에 반제 반미투쟁 열풍을 고조시키고 전민을 혁명적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는데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핵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긴장관계가 고조됨에 따라 연일 전체 주민들에게 "계급교양사업에서의 침체와 답보는 사상적 무장해제와 같다", "허리띠를 조이면서는 살수 있어도 사상적 양식 없이는 순간도 살수 없다"면서 이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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