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등 일본의 고위인사들이 최근 독도 영유권을 잇따라 주장하고 있고 자위대가 `특정 섬 탈환작전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특히 `특정 섬 탈환작전훈련`은 독도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것은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행위이며 군사적 도발`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설사 파도에 씻기고 씻기어 모래알로 흩어져 없어질 때까지 독도는 우리의 것으로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우리 인민은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침해, 유린하는 데 대해서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으며 그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결판을 보고야 말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연합 200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