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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회상`을 중심으로 한 북한특집을 마련하며
박희진 뉴스 자료부장  |  hjpark@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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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12.02  2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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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뉴스 자료부장(hjpark@tongilnews.com)


지난 10월 31일 통일뉴스가 창간한 이래 네티즌 혹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 소식을 전해줄 수 없나요?"였습니다. 실제로 통일 및 북한관련 사이트 게시판에는 중.고등학생들의 숙제 해결을 이유로 한 북한소식과 북한에 대한 자료를 부탁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올해 2000년은 남북교류사에 있어서 매우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북한관련 소식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많은 남한 사람들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또한 각 방송국이나 신문마다 북한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였고,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북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온 한 해였습니다.

한 10여 년 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북한바로알기`라는 운동이 붐처럼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이 운동의 주요 내용은 `북한의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한 북한의 정치사상, 정치체계, 정치지도자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탈(脫)이데올로기 시대와 함께 동서냉전이 해체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권이 몰락하는 등의 역사적 격동기를 거쳤습니다. 북한 역시 자연재해 등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면서 또 외부로부터의 `붕괴론`에 시달리면서, 그 `고난의 시기`를 거쳐왔습니다.

민족의 시련을 겪고 남북 정치지도자가 만나 화해와 협력을 공동약속한 2000년인 지금, 우리가 알고 싶은 북한의 내용은 `북한의 일상사, 주민들의 생활상`으로 일정 부분 변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오랜 노력과 대화 끝에 이제껏 차가운 기운만 감돌던 북한에 대한 얼었던 마음이 녹고 한발한발 다가서고자 하는 우리들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빠르게 변화해 가는 남북관계 현실은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보다 북한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나가야 하겠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고, 이는 곧 우리 마음 깊숙이 내재하는 통일에 대한 염원과 기대의 반영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이번 스페셜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많이 보도되었던 북한관련 1차 보도들과 사진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습니다. 북한의 1차 자료들을 모아 올림으로서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입니다. 또한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잦아진 방북 사례들과 북한을 보고 온 사람들의 글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일지와 관련자료` 난에서는 남북한의 주요 관심사안에 대한 비교자료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물론 남쪽의 자료들에 근거한 것으로 모든 수치들이 북한의 현실과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남과 북의 비교를 통해 현재의 북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난에서는 이제까지 각종 언론 및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었던 북한의 사회상 혹은 주민들의 생활상을 단편적이나마 바로 알려줄 수 있는 기사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기사의 주요 내용들은 되도록 북한의 `있는 그대로의 생활상`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관련글` 난에서는 최근 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 받아 북한을 다녀왔던 남한측 인사들의 방북기를 다수 실었습니다. 또한 그 밖의 관련분야 일로 방북체험을 담은 방북기도 실었습니다. 특히 통일뉴스에서 이번 스페셜을 위해 마련한 방북인사들과의 좌담 기사를 보다 관심있게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남북왕래가 잦아질수록 북한의 자연스런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포토뉴스` 난에서는 실제 대다수가 가보지 못한 북한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사진자료로 독자여러분께 `북한의 오늘`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이 스페셜 난을 통한 북한에 대한 느낌 혹은 생각은 전적으로 독자 여러분의 몫입니다. 다만 언젠가 소설가 황석영 씨의 방북기 제목 `사람이 살고 있었네`와 같이, 반쪽인 또 하나의 조국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이해를 통해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이 전국민적으로 간절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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