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정 객원기자(yjjun@tongilnews.com)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비전향 장기수 장호, 우용각씨에게 생일 여든 돌과 일흔 돌상을 보내주었다고 29일 보도했다.

1920년 11월 29일 서울 마포에서 태어난 장호씨는, 해방전 중국 등지에서 토목 노동자로 생활하였으며 해방후 노동당에 입당하여 강원도에서 활동하다 남로당이 불법화되자 유격대로 입산 빨찌산 활동을 했으며, 전쟁 후 북한에서 노동신문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 1958년 정치공작원으로 남파되어 대학생과 접촉 후 체포되어 30여 년간 감옥생활을 했다.

1930년 11월 29일 평북 영변에서 태어난 우용각씨는, 평양에서 대학을 마치고 6.25 때 인민군에 입대, 대남 사업 부서에서 근무하다 1958년 해상경비 상태를 살피던 도중 울릉도 해상에서 체포되어 40여년간 감옥생활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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