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생들은 제시된 과제를 밤새워 작성해 제출하는 데다 수업이 끝나면 연이은 질문공세를 펼 만큼 열의가 대단했다."

한양대 공대와 김책공대의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두달간의 북한대학 최초의 강의를 마치고 귀국한 한양대 공대 오희국(41) 교수와 차재혁(38) 교수가 2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IT분야의 리더로 활동하게 될 (북한)학생들의 열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라면서. 이것도 당(黨)에서 시킨 일일까?

"우리가 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으면 중국에 빼앗기게 될 것이다."

23일 김정일-푸틴 정상회담 직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극동발전 대책회의`에서 러시아가 중국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TKR-TSR 연결 사업을 따내야 하는 것이 "바로 내가 김 위원장과 만나는 이유"라고 강조하면서. 이래서 푸틴 앞에 붙는 말, `전략가` 푸틴.

"김 위원장은 산업시설 시찰을 위해 높은 곳도 마다 않고 재빨리 올라가는 체력을 과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나흘간의 극동방문 일정을 함께 한 러시아 기자들이 23일 김 위원장을 `전세계 정상들 가운데 인내심과 체력이 가장 좋은 사람중 하나`라고 그 동안의 인상을 털어놓으면서. 체력은 국력!

`오라고 해놓고 국기는 게양하지 말라고 하면 오지 말라는 소리와 마찬가지`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인터넷 조선신보가 23일, 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북한 인공기 응원 논란이 남한에서 일고 있는 것은 `몰상식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국가보안법 앞에서는 몰상식도 상식이 되는 법.

"열차여행을 하면 그 나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김정일 위원장이 방러중인 21일 아무르강변 청소년 여름캠프에 들렀을 때, 열차 선호 이유와 함께 "다음 모스크바 방문 때는 비행기를 이용할 계획"이라면서. 하나의 시(詩) 구절과도 같은 이렇게 깊은 뜻을 이제까지 고소공포증으로 몰았다니. 쯪쯪...

`북한은 오랫동안 지연되어온 경수로 건설이 완공되는 시점인 2005년까지는 사찰을 받을 의무가 없다.`

미국의 동북아문제 전문가인 리언 V. 시걸이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기고한 `엄포놓고 고함치는 건 북한에는 절대 안 통한다`라는 글을 통해 최근 북미간의 쟁점인 `전력손실 보상`과 `조기 핵사찰`에서 북측의 견해에 손을 들어주면서. 북한으로선 리언 V. 시걸이 <갈매기의 꿈>의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

"의문사 진상 규명은 반민주 세력과의 마지막 대결이라고 본다."

한상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의문사 관련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위원회의 조사권한 강화와 기간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의문사진상규명에 관한 개정 법률안과 성명서 등을 전달받으면서. 마지막 대결이 끝없는 대결이 되선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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