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동포 2차 고향방문단 (단장 최병조.崔秉祚.75. 총련 중앙 재정위원장)의 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2차 방문단 119명은 16일 오후 2시 도쿄(東京) 조선회관(朝鮮會官)에서 환송식을 가진데 이어 도쿄 나리타(成田)공항 부근 전일공(全日空)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뒤 17일 오전 10시 대한항공 KE 706편에 탑승, 낮 12시 10분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김포공항에서 간단한 입국수속 절차를 마친뒤 그리던 가족 친지들과 상봉한 다음 곧바로 대한적십자사의 안내로 서울 논현동 레팡가든(안세병원 뒤)으로 이동, 점심 식사를 하며 오후 3시께 숙소인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행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 호텔 3층 코스모스룸에서 진행될 전체 가족 상봉식에 참석하며 이어 같은 장소에서 방문단을 위해 베풀어질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방문단은 주말인 18일 오전 9시께 각자 고향의 가족 또는 친지들의 집으로 떠나 고향에서 3박4일간 지내면서 선영 등을 찾아 성묘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1일 오후 1시께 숙소인 쉐라톤 워커힐로 돌아와 오후 2시부터 서울 시내 관광에 나서 롯데월드 민속관과 롯데백화점 등을 돌아본 뒤 오후 6시 숙소에 도착, 각자 고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된다.

2차 방문단은 22일 오전 10시 20분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KE703편으로 일본으로 돌아간다. (연합2000/11/16)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