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시리아 시정운동 30돌(11.16)을 맞아 전통적인 양국간의 친선 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6일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의 지도하에 진행된 시리아의 시정운동 30돌을 축하한다면서 북한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자주.평화.친선의 이념밑에 시리아와의 친선 협조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또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나 양국관계는 반제자주를 위한 공동투쟁속에서 갈수록 강화 발전되고 있다며 북한은 앞으로도 `제국주의와 유태복고주의자들을 반대하고 강점된 골란고원을 되찾으며 중동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시리아의 정당한 위업에 굳은 연대성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시리아가 경제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하면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영도따라 부강한 새 나라를 건설하는 투쟁에서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시정운동이란 지난 70년 하페즈 알 아사드 당시 국방장관이 무혈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것을 말한다. 아사드는 이듬해 3월 국민투표로 대통령에 취임한뒤 지난 6월 사망하기까지 약 30년간 집권했다. (연합200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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