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시는 최근 `가을철 국토관리 총동원 기간`에 각종 사업을 추진해 모습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종합된 자료`를 인용해 최근 보름 남짓한 기간 많은 면적의 새 도로가 건설되고 포장도로 대보수사업이 추진됐으며 강하천 정리와 양어장 건설은 물론 시내 중심의 인도와 자전거도로 등이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삼석구역의 경우 양묘장과 20여 정보에 이르는 양어장을 조성했으며 낙랑구역도 낙랑-강남도로와 낙랑궤도전차 주차장 좌우측 인도를 포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평천구역과 보통강구역, 형제산구역, 강남군도 철도 주변 식수사업을 끝내고 도로 포장공사와 교각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밝혔다.

평양시 당위원회도 `가을철 국토관리 총동원 기간`을 맞아 근로자들이 적극적으로 생활문화, 생산문화 확립에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해 조직촵정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연합200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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