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정 객원기자(yjjun@tongilnews.com)


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1차 국제아마츄어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 북한을 대표하여 림현철(21살), 권미현(19살) 선수가 참가한다고 재일조선인총연합(총련)이 발행하는 조선신보가 11월 13일 보도했다.

일본페어바둑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대만 등 22개 나라와 지역에서 32조 6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이제까지는 재일동포 선수가 북한의 위임을 받아 참가해 왔는데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림철현 선수와 권미현 선수는 2년전부터 짝을 이뤄 북한 국내대회인 `백두산상`(2월), `만경대상`(4월)에서 우승한 실력으로서, 림 선수는 12살부터, 권선수는 10살부터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아마6단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하며 림선수는 공격형의 바둑을, 권선수는 실리위주의 바둑으로 페어가 되면 호흡이 잘 맞는다고 한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