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9일과 10일 자강도, 량강도,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궐기대회가 진행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9일과 10일 자강도, 량강도,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궐기대회가 진행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당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시·도 궐기대회에 이어 청년들의 궐기대회가 계속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당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자강도, 량강도,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궐기대회가 9일과 10일에 각각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평양시를 시작으로 8일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강원도, 함경남·북도 궐기대회가 열린데 이어 자강도와 량강도를 비롯한 4개 특별시 궐기대회가 진행됨으로써 4개 특별시, 9개 도에서 궐기대회가 마무리된 셈이다.

궐기대회에는 지방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농장, 대학 등에서 일꾼들과 근로자, 청년학생들이 참가했다.

자강도(강봉훈 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량강도(리태일 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남포시(리재남 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라선시(신영철 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개성시(리인섭 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궐기대회에서 시·도당위원회 책임비서들의 보고에 이어 시·도 농촌경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시·도 청년동맹위원회 (부)위원장, 주요기업소 지배인들이 토론자로 나섰다.

자강도에서는 강계청년발전소와 전천탄광을 비롯한 전력, 석탄, 기계공업 부문의 정비보강과 생산능력 제고, 산간지대 농사의 혁신을 통해 알곡 및 잠업생산 계획이, 량강도에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사적지 보존관리와 광업, 임업, 농업부문 및 지방공업부문의 생산능력 확장, 수력발전소건설과 감사농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키려는 계획이 강조됐다.

남포시는 지난해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 실현에 이바지할 금성뜨락또르공장 1단계 개건현대화 공사'를 완공한 기세를 이어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금성뜨락또르공장 등에서 정비보강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결의했다.

라선시에서는 승리화학공장, 라선종합식료공장 등에서 품질제고와 품종 확대, 원가저하 등을 중심으로 올해 계획을 달성하고, 개성시에서는 례성강청년5호발전소와 개성시기초식품공장 지배인 등이 나와 당의 지방건설, 농촌건설정책에 따른 농촌살림집 건설 추진을 결의했다.

궐기대회에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국가부흥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자!》, 《전인민적인 투쟁을 힘있게 벌려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자!》 등 플래카드와 《인민경제발전 12개 고지점령》, 《난관극복, 변화발전》, 《사회주의애국운동》 등 표어를 들고 군중시위가 진행됐다.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10일 당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가 진행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10일 당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가 진행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시·도 궐기대회와 함께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가 10일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위원장은 알곡증산을 위해 '사회주의 농촌진지를 지켜선 청년작업반, 청년분조들에서 모범청년작업반, 모범청년분조쟁취운동'을 힘있게 벌이고 청년들을 과학기술인재로 준비하기 위한 '청년과학기술행군'과 '국가부흥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인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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