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방역, 보건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2022’가 평양에서 개막되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전국방역, 보건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2022’가 평양에서 개막되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전국방역, 보건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2022’가 평양에서 개막되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통신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 및 전시회의 주제는 ‘방역토대구축과 의료품의 질개선’이며, 목적은 “방역, 보건부문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들을 공유하고 널리 보급 일반화하여 방역,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갖추고 우리의 방역을 선진적이며 인민적인 방역에로 확고히 이행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것”.

통신은 “전시회장에는 비상방역사업 과정에 이룩된 3,600여건의 가치 있는 과학기술성과 자료들과 1,800여종의 의약품, 의료기구, 건강식품, 위생용품, 정보기술제품 등이 전시되었다”면서 “국가자료통신망을 통한 가상전시도 한다”고 알렸다.

22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최경철 보건상은 개막사에서 “김정은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와 사생결단의 헌신과 노고가 있어 우리나라가 인류를 무서운 악몽 속에 몰아넣은 전지구적인 보건동란 속에서도 2년 3개월 동안 단 한명의 감염자도 없는 최장의 신기록을 세계방역사에 새긴데 이어 돌발적인 보건위기를 가장 짧은 기간에 극복하고 방역안정을 완전히 되찾는 기적을 창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 보건상은 “이번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가 모든 참가단위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사이 경쟁열의를 더욱 고조시키며 성과와 경험을 적극 교류하는 의의 있는 계기, 방역 및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 강화의 획기적 발전을 주도하는 실질적인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이날 개막식에는 리두일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관계부문 일꾼들, 성, 중앙기관, 각 도 방역 및 보건기관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과학자, 기술자, 3대혁명 소조원, 박사원생, 대학생 등이 참가했다.

통신은 “발표회 및 전시회 기간 나라의 방역사업과 의료봉사사업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한 성과와 경험들에 대한 발표와 토론, 전염성질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진단치료방법들, 의약품과 의료기구, 방역물자들에 대한 기술봉사와 주문계약 등도 진행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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