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 전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 전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의 식료공업부문에서 제품이 다종다양하고 맛좋고 영양가가 높아 전국에 소문난 공장은?

재일 [조선신보]가 28일 평양발 기사에서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이라면서, 이 공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은 2011년에 조업을 시작한 날부터 현재까지 생산을 멈추어본 적이 없다.

무인화된 제품 생산공정.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무인화된 제품 생산공정.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이 공장의 한명희 과장(48)은 이 공장의 제품들이 여전히 인기와 수요가 높은 비결에 대해 “제품의 질을 부단히 높여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최근 몇 년 간에는 많은 생산원료들을 국산화하였는데, 이는 식료품 생산을 수입원료에 의존해서는 공장의 생산정상화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 일꾼들의 확고한 관점으로 섰기 때문.

공장에서는 공장의 주원료인 밀가루와 찹쌀가루는 북한 내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확보하고, 당분은 꿀과 물엿으로 대용하였으며, 그리고 향신료는 평양향료공장에서 생산되는 딸기향과 사과향 등을 이용했다.

한명희 과장은 “원료의 국산화를 실현하면서 우리가 제일 중시한 것은 질문제였다”면서 “만약 제품의 질이 떨어지면 금컵이라는 이름은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다, 원래보다 더 맛있게, 영양가 높게, 보다 새롭게 만들자. 우리는 이런 각오 밑에 자체의 기술역량에 의거하여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였다”고 말한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인기가 높은 각종 음료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특히, 공장에서는 단순히 식료품의 질을 현존상태에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더 유익하면서도 맛좋은 식품으로 되도록 하였는데, 실례로 사탕도 북한 내에 흔한 보리길금을 첨가하여 소화흡수에 좋은 보리사탕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너도나도 찾는 제품으로 되게 하였다.

또한, 공장에서는 수요가 높은 식료품 생산에 주목하여 북한 내 원료에 의한 즉석국수공정을 새로 꾸렸는데, 이들이 생산한 소고기맛즉석국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찾고 있는 식료품이라는 것.

신문은 “이 공장에는 수십 명의 대학졸업생 외에도 근 100여명의 원격대학생이 있다”고는 “이것만 보아도 이 공장의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알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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