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낙랑구역 위생방역소의 방역활동 [통일뉴스 자료사진]
평양시 낙랑구역 위생방역소의 방역활동 [통일뉴스 자료사진]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을 조기에 차단, 제압하라.'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최근 북한에서 '비루스성(바이러스성) 호흡기질병' 예방과 방역환경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철로 접어들며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에는 흔히 감기로 부르는 금성 비인두염을 포함한 급성 상기도감염이 대표적이고 독감, 급성 기관지염, 폐렴 등이 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전사회적인 방역분위기가 약화되거나 저조해지지 않도록 방역선전과 교양을 강화하며 계절적요인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들을 조기에 차단,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집중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발열증상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을 제때 감별하고 적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봉사체계가 항시 정상가동되도록 하는 한편, 전국적인 방역상황 분석과 관리에 필요한 방안을 도입하고 특히 방역능력을 위한 과학적 검사방법과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의약품을 충분히 비축하고 치료예방기관을 현대화하는 등 국가방역능력 건설을 위한 단계별 계획이 진척되도록 하고 있으며, 각급 단위에서도 실정에 맞게 방역환경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기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유행성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게 될 것이라며 예방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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