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전술유도탄. [사진출처-노동신문]
올해 1월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전술유도탄. [사진출처-노동신문]

북한이 28일 저녁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9.28) 18시 10분경부터 18시 20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다”고 28일 발표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60여 km, 고도는 약 30여 km, 속도는 약 마하 6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알렸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 받았으며,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의 발사는 지난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한지 사흘 만이다. 

지난 26일 시작하여 28일 끝난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이 훈련에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이 참여했다. 

29일에는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날 NSC 상임위 참석자들도 “현재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진행되고 있고,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9.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재차 도발한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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