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송화지구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중인 화성지구 1만세대 주택건설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사진-민주조선 갈무리]
북한에서 송화지구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중인 화성지구 1만세대 주택건설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사진-민주조선 갈무리]

북한에서 지난해 송신∙송화지구 1만 세대 살림집건설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중인 평양시 화성지구 1만세대 주택건설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및 내각기관지인 [민주조선]은 23일 "살림집과 공공건물, 봉사망들에 대한 골조공사가 전부 끝난데 이어 내외부 마감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리 및 도로건설,지하 건늠길공사,합장강 호안공사,건설장 주변의 원림조성사업 등 기타 건설과제들도 일정에 따라 입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 공사 분야별 실적을 도표로 그린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함께 실렸는데, 평균 70%를 넘어 80%에 육박하는 진척도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지휘부는 마감단계에 접어든 상황에 맞추어 공사의 질과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내외부 마감공사에 필요한 건축자재 생산과 수송, 그리고 시공 및 감독 부문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선진적인 공법과 기술 등을 시공단위에 확대 도입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여러 군부대 소속 군인 건설자들과 성,중앙기관 제1,2여단,평양건설위원회여단을 비롯한 사회 시공단위 건설자들이 화성 전역에서 군민협동작전을 벌이며 연일 건설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착공식에서 공개된 화성지구 조감도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지난 2월 착공식에서 공개된 화성지구 조감도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화성지구 조감도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화성지구 조감도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한편, 화성지구 1만세대 건설사업은 지난 4월 준공한 송화거리(송신∙송화지구) 1만세대에 이어 지난해 1월 8차당대회가 제시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 구상에 따른 두번째 1만세대 살림집 건설사업으로 지난 2월 12일 착공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시 착공식에서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은 지난해에 시발을 뗀 우리 당의 숙원사업인 평양시 살림집 전망목표 수행의 두번째 공사인 동시에 이 지구에 새로운 현대적 도시구획을 일떠 세우기 위한 첫단계의 건설"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지구에는 앞으로 3년 안팎에 수만세대의 살림집과 공공건물, 봉사시설이 들어서는 거리가 조성되고 새 주민행정구역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화성지구는 금수산태양궁전에서 4.25군예술영화촬영소, 고려의학종합병원이 가깝게 위치한 평양시 임흥로터리와 신미동 사이 '9.9절거리' 까지의 지역을 망라한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