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국가보안법폐지교육센터 대표가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가보안법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이정희 국가보안법폐지교육센터 대표가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가보안법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국가보안법폐지교육센터가 25일 오후7시 ‘문화공간 온’에서 ‘국가보안법폐지교육센터 2022 후원의 날’을 열고 국가보안법폐지를 다짐했다.

이정희 국가보안법폐지교육센터 대표는 국가보안법으로 10여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국가보안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과 국가보안법이 어떤 어려움을 만들어내는지 아직 느끼지 못하신 분들과의 마음의 거리”라면서 “이것이 국가보안법의 피해”라고 정의하고, 국가보안법교육센터는 “피해자로 남지 않기 위해 국민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혐오와 배제와 차별과 폭력을 만들어낸 국가보안법을 없애는 일에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변 사무총장 하주희 변호사가 9월 15일에 있을 예정인 헌법재판소 국가보안법 제7조 일부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제청 심판변론에서 그 논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민변 사무총장 하주희 변호사가 9월 15일에 있을 예정인 헌법재판소 국가보안법 제7조 일부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제청 심판변론에서 그 논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 하주희 변호사는 “국가보안법 제7조 일부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법률제청 심판변론(9월15일 최초변론일)에서 그 위헌성을 논증하기 위해서 어떤 표현을 해야할 것인지 매우 엄선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한국진보연대 한충목 공동대표, 윤미향 국회의원,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김승균 도서출판 민족사랑방대표, 이자훈 여순항쟁 서울유족회 회장, 여규환 선생(인혁당 여정남 선생의 동생, 현재 스님),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조영선 민변 회장, 김권옥 아버님(국가보안법피해장 남북경협사업가 김호 대표), 정연진 AOK대표, 조헌정 전 향린교회 담임목사 등이 반민주, 반인권, 반통일적인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위한 연대발언을 하였으며, 가수 백자와 615시민합창단 등의 공연과 사회 각계의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국가보안법폐지교육센터 2022 후원의 밤’을 빛나게 장식하였다.

615합창단이 노래 ‘그렇게 하나’, ‘국가보안법폐지가’ 등을 공연하였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615합창단이 노래 ‘그렇게 하나’, ‘국가보안법폐지가’ 등을 공연하였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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