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이 서해교전 사태에 대해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
다."

지난 5일 8박9일 일정으로 남북 옥수수 협력사업을 위해 방북했다가 귀국한 경북대 김순권
교수가 15일 "북한 농업 관계자와 안내원 등 북한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해교전 사
실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고 밝히면서. 아무도 모르니까 듣기 좋은 말 하는 거 아닌가...

"계급과 민족은 동전의 앞뒷면이며 계급투쟁과 민족해방투쟁에 앞장서는 노동자야말로
진짜 노동자다."

13일 광운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2002 노동자 통일일꾼 전진대회`에서 염
경석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이 대회사를 통해. 이게 바로 노동자가 통일운동을 해야 하는 `진
짜` 이유?

"미군 문제가 과거엔 단체나 전문가 중심으로 많이 얘기됐으나 지금은 일반 생활인 사이
에서도 얘기가 되고 있다."

광화문시민네티즌모임 채근식 대표가 13일 `효선과 미선이를 추모하고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한 네티즌 추모캠페인`을 덕수궁 앞에서 진행하면서. 분명한 건 반미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금강산을 밟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이라 생각해요."

`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 주최로 12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 2002 대학생 통일탐
구단 `peace boat`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지금껏 가보지 못한 북한 땅을 처음 밟는다면
서. 통일의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앞으로는 경찰을 피해 학교에 모여 생활해야 할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12일 `김준배 열사 폭력살인규탄과 한총련 이적규정철회를 위한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10
기 한총련 대의원인 동국대 경영대 학생회장 유영빈 학생이 `문안인사를 드리려 집에 전화
를 했는데 그 시간에 형사 두 명이 소환장도 없이 찾아와 부모님을 회유협박 했다`면서. 학
교에서의 숙식은 한총련 대의원의 일상사?

`그것은 곧 나라를 개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은 말도 안된다.`

북한 월간 <청년문학>(6월호)에서 북한 경제전문가들이 1997년말 극심한 경제난을 해결하
기 위해서는 외자도입과 관광업 육성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김정일 국
방위원장은 이를 거부했다면서. 자력갱생의 원칙에 어긋나니까.

"2천300만 북한 주민이 한국을 식민지화한 제국주의 강대국에 맞서 한국인의 독립을 위
해 싸우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 수출과 핵무기를 안보용으로보다는 협상카드로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을 11
일 보도한 파이낸셜 타임스가, 판문점에서 만난 북한군 장교의 말을 인용하면서. 바로 이것
이 북한의 오소독스(orthodox)한 생각?

`6.15는 민족의 하늘에 뜬 밝은 달`

북한 `김일성상` 계관시인 오영재(66)씨가 최근 남측에 보내온 6.15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기
념하는 시 `6.15는 밝은 달` 중에서. 이를 운동적으로 표시하면 `6.15는 통일강령이자 통일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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