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유엔 사무총장이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 정세, ‘제77차 유엔 총회’(9월) 준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이후 4년여 만에 한국을 찾는다. 나카미쓰 군축담당 사무차장, 옌차 정무담당 사무차장보, 하트 기후변화담당 사무차장보 등 유엔 고위간부들이 동행한다. 

2017년 1월 반기문 후임으로 유엔 사무총장이 된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연임에 성공하면서 올해 1월부터 2기 임기(5년)를 시작했다. 지난 6월 17일 윤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취임을 축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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