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하루 신규 발열환자가 이틀 연속 2천명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달 16일 이후 20일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4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140여명의 '유열자'(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2,760여명이 완치되었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발생이 확인된 지난 4월말부터 5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발생한 발열환자는 총 475만9,770여명, 이중 99.914%에 해당하는 475만5,690여명이 완치되고 4,000여명(0.084%)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 총수는 74명으로 늘어났고 치명률은 0.002%로 기록됐다.

북한에서 국가방역보루를 질적으로 공고화하고 방역위기를 완전 평정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방역기반의 정비보강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국가방역보루를 질적으로 공고화하고 방역위기를 완전 평정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방역기반의 정비보강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통신은 이날 국가 방역보루를 질적으로 공고화하고 방역위기를 완전 평정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방역기반의 정비보강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고 알렸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모든 지역을 단 한명의 악성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도 없는 방역안전지대로 만드는 것과 함께 방역장벽을 보다 철통같이 다지기 위한 작전과 계획을 완강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통신에 따르면, '색다른 물건'에 대한 감시와 신고를 강화하는 비상지시가 발령된 후 국가제정 비상방역법 위반행위에 대한 통제를 엄격하게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BA.4', 'BA.5'를 비롯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형과 '원숭이천연두'(원숭이두창) 등 전염병을 차단, 봉쇄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대책이 취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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