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하루 신규 발열환자가 3천명대로 내려갔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3,540여명의 '유열자'(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4,490여명이 완치되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발생이 확인된 지난 4월말부터 2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발열환자 총수는 475만2,080여명, 이중 99.863%에 해당하는 474만5,580여명이 완치되고 6,430여명(0.135%)이 치료를 받고 있다.

평양시 삼석구역의 방역활동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평양시 삼석구역의 방역활동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지상과 해상,영공에 대한 봉쇄 차단을 더욱 강화하는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선지대와 인접지역의 주요 통과지점에는 능력있는 방역일꾼들을 늘려 배치하고 인원 유동이 많은 농장과 대건설장 등에는 방역, 보건일꾼들을 보강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비루스학(바이러스학), 생물공학, 면역학을 비롯한 학문교육에 힘을 넣어 전문가 대열을 결정적으로 늘이고 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하며 항체검사 성원들의 자격과 급수를 정확히 구분하고 체계화된 판정절차와 방법을 실시하는 것과 함께 현지에서 실무강습들을 널리 조직하고 있다"고 최근 방역사업을 소개했다.

어떤 비상사태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가방역능력을 갖추기 위해 방역, 보건일꾼 역량 강화 사업이 중시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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