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각급 당 조직부 일꾼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습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열린 당 비서국회의. 당 일꾼들의 세도와 관료주의를 비롯한 불건전하고 비혁명적 행위를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며 당내 강한 규율준수 기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에서 각급 당 조직부 일꾼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습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열린 당 비서국회의. 당 일꾼들의 세도와 관료주의를 비롯한 불건전하고 비혁명적 행위를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며 당내 강한 규율준수 기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에서 조선로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 일꾼들의 특별강습회가 평양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특별강습회에 참가하는 각 도, 시, 군당 해당 일꾼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특별강습회를 통해 '당건설과 당활동에 관한 김정은 총비서의 사상과 이론, 전략적 방침'을 심도있게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미루어 이번 특별강습회는 지난달 12일 당 전원회의 이후 소집된 비서국회의에서 김 총비서가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실현과 당의 광범위한 정치활동을 강한 규율제도로 철저히 담보해야 한다"고 주문한데 이은 후속조치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비서국회의에서 당의 강화발전을 위해서는 전당 조직에 '높은 정치성과 투쟁기풍, 혁명적 작풍과 공산주의적 도덕품행'을 장려하는 사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강력한 당규약 및 당규율 준수기풍과 당의 노선과 방침 집행정형, 건전한 작풍구현과 도덕생활 정형에 대한 감독사업체계와 시정체계를 엄격히 세우는 것"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당중앙검사위원회와 지방의 각급 및 기층규율 감독체계 강화 대책과 사업체계 △감독 및 규율심의, 책벌규범의 세분화를 위한 당면사업과 장기과제 △검사위원회 보좌기구인 규율조사부서들의 권능과 직능 확대 강화 △엄격한 감독사업체계와 규율심의질서, 엄정한 책벌제도 실시 등에 대해 언급했다.

당 비서국은 '당규율 건설을 당건설과 당활동의 선결적인 중대과업, 중요노선'으로 내세운 김 총비서의 '전략적 당건설사상'이라고 하면서 필요한 제도적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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