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홍콩 반환 25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북한 외무성은 1일 홈페이지에 "홍콩에 대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주권회복 25돌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최선희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의동지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최 외무상은 축전에서 "중국정부의 '한 나라, 두 제도'방침이 훌륭히 관철되고 홍콩 국가안전수호법이 성과적으로 이행되어 홍콩에서 사회정치적 안정을 실현한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홍콩에서 끊임없는 발전과 번영이 이룩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홍콩 주재 북한 총영사는 존 리 홍콩 신임 행정장관과 홍콩 주재 중국 중앙인민정부 연락판공실 주심, 외교부특파원공서 특파원에게 각각 축하편지를 보냈다. 

이날 외무성은 '더욱 아름다워질 홍콩의 미래'라는 제목의 글에서 "1997년 홍콩이 중국에 귀속된것은 나라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중국정부와 인민의 투쟁에서 이룩된 커다란 역사적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또 "귀속후 중국정부의 '한 나라, 두 제도' 방침에 따라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사회 각계는 합심하여 사회경제발전에서 세인이 주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홍콩 국가안전수호법 제정'과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결정서 채택을 비롯해 홍콩 귀속후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방의 홍콩 내정 간섭과 분열주의 책동을 분쇄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사회 정치적 안정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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