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1950년 6.25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숱하게 찢겨진 북한 공화국기를 1일 소개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1950년 6.25한국전쟁 당시 가칠봉 전투에서 사용된 숱하게 찢겨진 북한 공화국기.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신문에 따르면, 이 깃발은 “조국해방전쟁 시기 1211고지 주변의 가칠봉에 휘날렸던 공화국기”.

신문은 이 깃발에 대해 “포화 속을 몇천 몇만 리나 헤쳐 왔는지 무려 270여 군데나 총탄에 뚫리고 파편에 찢긴 공화국기에서는 금시라도 포연내가 풍겨올 것만 같다”고 묘사했다.

신문은 “12명 전사들의 손을 거쳐 가칠봉에 휘날렸던 깃발은 단순히 전투의 가열성만을 전하지 않는다”고 알려, 이 깃발이 전쟁 당시 남북 간에 치열했던 가칠봉 전투에서 휘날렸음을 시사했다.

신문은 “전화의 나날 격전장마다에서 공화국깃발을 휘날린 용사들의 심장 속에 간직된 것은 무엇이었던가” 하고 묻고는 “가칠봉에 휘날린 공화국기는 오늘날 새 세대들이 조국을 지켜 어떻게 살며 싸워야 하는가를 새겨주고 있다”고 교훈적으로 맺었다.

한편, 가칠봉 전투는 1951년 6월 23일 휴전회담이 제기된 이후 남과 북이 1951년 9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가칠봉 서쪽 1211고지를 목표로 피아간에 3번씩이나 점령과 피탈을 반복한 전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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