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제약공장 의약품들과 건강식품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학봉제약공장 의약품들과 건강식품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학봉’ 상표를 단 의약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학봉제약공장에서 천연 약재로 제조된 의약품들은 치료주기가 짧고 효과가 뚜렷하며 치료과정에 다른 장기에 아무런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특허제품들은 △항산화 작용과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마늘나노은결핵주사약, △비만과 변비에 특효인 황금방풍비만교갑약, △호르몬 장애를 개선시켜주는 유채꽃전위선비대싸락약 등.

이 공장의 한옥진 부원(49살)은 “국내의 토양에서 자라나는 천연 재료로 제조한 고려약만큼 우리 인민들의 체질에 맞는 약재는 없다”면서 “우리는 개발한 약품들에 대한 수많은 임상검토과정에 아무리 좋은 약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체질에 맞아야 자기의 효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증하였다”고 말한다.

공장에서는 수십 정보의 약초밭을 새로 조성하고 도라지, 감초, 방풍, 궁궁이, 삽주 등 많은 약초들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공장에서는 백산차, 경옥차 등 건강식품 생산에도 힘을 넣고 있는데 특히 백산차가 약효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위치한 이 공장은 2012년에 창설됐다.

신문은 “이 공장은 짧은 기간에 GMP(의약품 등의 생산 및 품질관리에 있어서 세계보건기구 등이 책정하는 기준)의 요구에 부합되게 생산토대를 그쯘히(충분히) 갖추고 약품의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를 종합적으로 실현하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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