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교육부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제10회 통일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주제는 '하나되어 봄' 

올해는 국립통일교육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와 참여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약 2년 1개월만에 해제되었기 때문에 올해도 대면과 비대면행사를 연계하지만 대면을 주로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

통일부장·차관이 일일 통일교사로 학생들과 만나던 1일 교사 프로그램은 정부 출범 시기와 맞물려 실시되지 않는다. 

기념식은 23일 오전 국립통일교육원에서 300여명 참가자가 함께하는 가운데 열리며,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시도교육청에서는 통일교육주간에 통일에 대한 수업과 문화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통일교육주간 홈페이지(https://uniweek2022.kr)를 통해 통일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강의안과 클립영상, 놀이와 게임을 접목한 교구재가 제공되고 통일교육 연구학교 및 통일교육 선도대학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이 선보인다.

통일교육협의회와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제7회 통일공감 평화통일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 통일관에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전국 지역통일센터에서는 △통일 메타버스+유튜브 SECU-TV 발대식(서울) △임진각 페스티벌(경인) △Uni-On Mega Festa(경남)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통일 시민학교(경북) △대학생평화통일박람회(전북) △평화통일토크콘서트(충남) △통일염원 한마당 축제(제주) 등 지역별 온·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3일에는 '2050, 차이를 넘어 통합으로'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25일에는 2030세대의 평화·통일에 대한 논의의 장인 '2030 평화·통일 피우지(P-UZY) 아카데미'가 열린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하여 국민들과 '평화통일' 주제로 소통하고 있으며, 2018년 개정된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통일교육주간은 법정 교육주간이 되었다.

지난해 통일교육주간에는 100만명이 참여했으며, 홈페이지 조회수는 510만회를 기록했다.

제10회통일교육주간 포스터. [사진-국립통일교육원 제공]
제10회통일교육주간 포스터. [사진-국립통일교육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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