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15일 저녁 김일성주석 탄생 110돌(태양절) 경축 대공연이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15일 저녁 김일성주석 탄생 110돌(태양절) 경축 대공연이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태양절)을 맞아 경축 대공연과 청년 학생들의 야회가 15일 저녁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

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 경축 연회를 차리고, 각 도, 시, 군들에서는 경축 보고대회 및 보고회를 진행했으며, 근로자들과 군 장병, 청소년 학생들은 만수대언덕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과 태양상(초상)을 찾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 주석 탄생 100돌을 온 나라가 성대히 경축했다고 보도했다.

15일 저녁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청년학생들의 야회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15일 저녁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청년학생들의 야회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15일 저녁 경축 대공연 '영원한 태양의 노래'가 김일성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같은 장소에서 축포와 함께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시작되었다.

인민문화궁전에서는 당 중앙위원회가 평양시내 공로자, 노력혁신자를 초대해 경축 연회를 차렸다.

리일환 당비서는 연회에서 "김일성 동지께서 초석과 기틀을 굳건히 마련해 주시고 김정일 동지께서 명맥을 억척같이 이어주신 인민의 위업,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은 오늘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하면서 "모두 다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투쟁을 휘황찬란한 미래에로 이끄는 당중앙의 사상과 영도를 충실하게, 진실하게 받드는 한 길에서 혁명전사의 참된 본분과 도리를 다해 나갈"것을 강조했다.

각 도, 시, 군들에서 열린 경축 보고대회 및 보고회에서 각 단위 책임일꾼들은 "올해에 5개년계획 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뚜렷한 개변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통신에 따르면, 근로자들과 군 장병들, 청소년 학생들이 금수산태양궁전과 전국 각지에 세워진 김일성·김정은 동상과 태양상을 찾아 참배하고, 각도에서는 탄생 110돌을 맞아 국가표창수여식이 열리는 등 온 나라가 이날을 성대히 경축했다.

각 도, 시, 군들에서 소년단연합단체대회가, 각지 근로단체조직들에서도 경축모임이 열렸으며, 평양과 지방에서 다채로운 경축공연들이 진행되고 김일성경기장과 서산축구경기장에서는 축구경기가, 태권도전당과 청춘거리 중경기관에서는 태권도, 유도경기가 개최되었다.

도소재지들과 시, 군들에서도 청년학생들과 근로자들의 무도회, 야회가 진행되고 신의주시, 사리원시, 원산시, 청진시를 비롯한 각 도소재지의 광장, 공원, 유원지들에서 축포발사가 이뤄졌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