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이하 SOFA개정국민연대)와 각 지역 미군기지 및 사안 관련 대응 10개 단위는 대선을 앞두고 9일 각 당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대선후보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각 당에 발송한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대선후보 정책질의서’. [사진-통일뉴스 김지혜 통신원]
각 당에 발송한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대선후보 정책질의서’. [사진-통일뉴스 김지혜 통신원]

정책질의서를 발송한 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등 6개 당이다.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해 총 8개 주제와 16개 질의를 바탕으로 대선 후보자들에게 질의했다.

질의서는 △주한미군 세균실험실 운영 △주한미군 환경오염 정화책임 △사드배치 △새만금신공항 건설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반환 △주한미군 주변지역 주민 피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한미 SOFA 개정 등에 대한 질의로 구성됐다.

SOFA개정 국민연대 권명숙 집행위원장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대중국 봉쇄정책에 따라 한반도에서의 주한미군 역할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후보들이 주한미군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어떠한 입장인지 질의하고자 정책질의서를 계획했다”며 “특히 정책질의서는 각 지역에서 주한미군 문제에 관련해 대응하고 있는 10개의 단위와 함께 만들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정책질의서 발송이유를 밝혔다.

SOFA개정 국민연대는 22일까지 회신을 받고, 비교평가 등을 진행해 24일 오후 2시경 국회본청 계단 혹은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 주한미군 문제 대응 10개 단위는 불평등한한미SOFA개정국민연대, 강정평화네트워크,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주민투표 추진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 용산미군기지 온전한 반환과 세균실험실 추방을 위한 서울대책위,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진해미군세균부대추방 경남운동본부, 평택평화시민행동 등이다.

한편,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대선후보 정책질의서’는 SOFA개정국민연대 홈페이지 (https://unequalsofa.com/usfknews/?bmode=view&idx=1022406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대선후보 정책질의서’ 답변발표 기자회견 일정. [사진-통일뉴스 김지혜 통신원]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대선후보 정책질의서’ 답변발표 기자회견 일정. [사진-통일뉴스 김지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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