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과학원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광경.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 국방과학원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광경. [자료사진-통일뉴스]

재일 [조선신보]는 12일 ‘조선의 주적=전쟁 그 자체를 억제하는 힘’이라는 제목의 해설기사에서 지난 5일과 11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이는 ‘경이적인 사변’이라고 표현했다.

즉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의 연속성공은 자력갱생의 정신과 선진과학기술에 기초한 주체적 국방공업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실증하였다”면서 “그토록 극악한 제재 봉쇄망을 뚫고 강력한 조선의 힘의 실체가 하늘로 솟구쳐 오른 것은 실로 경이적인 사변”이라는 것이다.

특히, 신문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가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따른 ‘전쟁억제력의 강화’임을 명확히 했다.

적대세력들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두고 ‘무력시위’와 ‘도발’로 단정하고 ‘발사의도’가 뭐냐며 북한을 비방 중상하는 국제여론을 조성하려 하고 있는데, ‘자위적 국방력 강화’일 뿐이라는 것이다.

즉 당 제8차 대회(2021년 1월)에서 제시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의 개발 도입은 최우선의 전략적 과업으로 규정되었고, 그렇게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조선은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으로 인한 수난을 겪어왔으며 오늘도 세기를 이어 지속되는 적대세력들의 항시적인 압살책동에 대항하면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있다”면서 “동북아시아의 한복판에 위치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조선에서 유사시에 대처한 전쟁억제력이 강화되는 것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정당화했다.

신문은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최소 5배 이상의 속도와 그 뛰어난 기동능력에 의해 현존하는 미사일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다며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불리고 있다”면서 “지금 세계의 군사대국을 자처하는 나라들에서는 이 무기체계의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극초음속 미사일의 가치와 세계적 차원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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