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가 18일 시작된 가운데, 북한 웹사이트 <메아리>가 19일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강조하고 나섰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75년 11월 1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5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라는 구호와 함께 발기한 전 사회적 대중노력 동원운동.
그리고 북한 노동당의 총노선인 ‘3대혁명’이란 사상혁명·기술혁명·문화혁명 등 3대 혁명을 말한다.
이 사이트는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 지난 5년 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2,400여개의 단위가 3중 3대혁명붉은기, 2중 3대혁명붉은기,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다”고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 지난 5년간 18개의 단위가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 성과를 이룩하였으며,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과 창조적 능력을 적극 발동하여 철강재 증산을 추동하였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의 기술자들과 노동자들은 3대혁명 수행에 난관극복의 방도와 생산장성의 예비가 있다는 것을 자각해,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발전설비제작에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해나갔다.
해운탄광, 제남탄광에서는 굴진속도와 석탄채취율을 높일 수 있는 앞선 작업방법을 창안 도입해 3대혁명 수행의 앞장에서 내달렸으며, 경공업과 농업부문, 교육부문의 여러 단위들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결의목표를 현실성 있게 세워 각 단위 발전에서 전진을 가져왔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 평양곡산공장, 희천은하피복공장, 사리원대성타올공장을 비롯한 수많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궐기단위들에서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 실현에 박차를 가하여 3중 3대혁명붉은기 단위의 영예를 지녔다.
사이트는 “재령군 김제원협동농장 제6작업반, 연안군 오현협동농장 리창선영웅작업반에서도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높이 받들고 과학농사 열풍을 일으켜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완수하여 3중 3대혁명붉은기, 2중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았다”고 덧붙였다.